[수도권]부천 도심에 150동규모 캠핑장 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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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스튜디오 철거뒤 5월부터 문화동산 등 꾸며

경기 부천시는 10년간 영화 드라마를 촬영해오던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야외세트장 ‘판타스틱 스튜디오’ 시설물을 3월에 철거한 뒤 5월부터 시민 문화동산, 문화캠핑장으로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 단위로 150동가량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과 피크닉광장, 체육시설, 공연장을 갖춘 문화캠핑장이 엑스포공원에 꾸며진다. 도심에서 야영을 하면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족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편의시설도 만들어진다. 이 지역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부천만화축제, 부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부천에서 열리는 3대 국제행사와 연계한 야외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국제청소년캠핑대회 등이 치러지게 된다.

시는 한국만화박물관, 다목적 공연장, 공방거리 등이 있는 부천 영상문화단지를 문화관광중심지로 키우려는 ‘영상문화복합단지 종합개발계획’을 짜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문화동산과 문화캠핑장은 한시시설로 문을 여는 것이며, 앞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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