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무한돌봄’ 확대하고… GTX 앞당기고… 경기도 올해 10대 과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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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삶의 질 향상,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이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 경기도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상담과 전문교육, 인턴 근무, 취업 알선이 진행되도록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고 1인 창조기업 형태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현재 용지를 활용하고 낙후지역 수도권 규제 개선을 지원하는 방안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종전 용지에 대규모 주거시설보다 연구개발 시설, 기업 본사와 사무소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만들자는 제안이다.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기존의 무한돌봄사업을 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개편한 ‘신 무한돌봄’ 복지체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무한돌봄센터를 고용 주거 교육 보건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조정하도록 기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뉴타운 사업의 출구전략 시행과 갈등 관리, 수도권 광역버스 서비스 개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조기 추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무장지대(DMZ) 관리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연구원은 또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정책과제로 시군 통합과 함께 경기도와 대도시의 협력적 국정관리체계 실현을 제시했다. 도내 3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시군 통합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통합된 대도시는 도와 대도시 간 공식적 협약을 맺어 행정적 재정적 특례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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