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엄마 아빠, 로봇 보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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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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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가족 공연-전시 풍성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우선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 가면 29일까지(매주 월요일 휴무) 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족극 형태로 각색돼 재밌게 즐길 수 있다. 2만∼3만 원의 관람료를 내야 하지만 6∼8일은 50%, 매주 화요일에는 30%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는 29일까지 ‘맛있는 미술, 아트(Art) & 쿡(Cook)’ 전시회가 열린다.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입체 작품과 사진이 전시돼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전시회와 함께 쿠키와 머핀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쿠키 만들기는 평일 오전 11시 20분부터 하루 7차례, 머핀 만들기는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2차례 열린다. 02-399-1152

광화문광장 지하의 전시관 세종이야기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글이 창제되고 반포되는 과정과 한글 디자인 캘리그래피(손글씨)에 대한 교육을 받은 다음 자신이 직접 쓴 글씨로 족자를 만든다. 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진행되며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sejongstory.or.kr). 선착순 무료.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센토와 배우 이준기 씨 등을 닮은 마네킹로봇 등 12종류의 로봇을 무료로 볼 수 있다.

10일부터 시작되는 청계천문화관의 ‘6070 청계천 이야기’에 참가하면 아이들과 함께 1960, 70년대 생활상을 돌아보고 당시 상황을 역사신문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무료.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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