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3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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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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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방 vs 러시아 ‘신(新)냉전’

영국의 동맹국인 호주가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러시아 외교관 추방에 동참한 국가가 23개국으로 늘었다.

·배경은: 직접적 발단은 최근 영국에서 피살된 이중 스파이 부녀에 대한 러시아의 독살 시도 의혹이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반도 침공, 2016년 미 대선 개입 등 그간 러시아의 행태에 대한 서방의 인내심이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왜 중요한가: 영국 BBC는 “냉전 시대 이후 서방과 러시아 간 가장 큰 충돌”이라며 “냉전의 유령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 지진 대비 수능 ‘예비 문제’ 준비

대학 수학능력시험 때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비한 예비 문제가 등장한다.

·무슨 뜻인가: 수능 도중 발생한 강진으로 교실을 벗어나 대피하면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된다. 이 때 재시험에 대비해 수능 문제지를 2개 만든다는 뜻이다.

·전망은: 모든 영역에 걸쳐 예비 문항을 마련하면 시험 당일 지진이 발생해도 곧 재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인력과 비용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하다.

3. 돼지 A형 구제역 첫 발생

경기 김포시 소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A형이 발생해 방역 비상이 걸렸다.

·자세히: 국내 사육 돼지에서 구제역 A형이 발생한 사례가 처음이다. 이에 A형 백신 접종도 하지 않는 등 국내 돼지농가들은 A형 구제역에 사실상 무방비다.

·앞으로는: 정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높이고, 전국 모든 우제류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기와 충남 농가의 돼지에겐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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