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2월 1일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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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피 터뜨리기’ 전략에 미국서도 반발

주한 미국 대사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코피 터트리기(bloody nose·예방적 대북 선제타격)’ 방안 때문에 낙마한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발언 그대로: “북한을 공격하는데 김정은이 보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굉장한 도박이다.”(척 헤이글 전 미 국방장관)
“문제 해결의 첫 번째 수단으로 전쟁을 거론하는 것에 반대하는 행위가 대사직 결격 사유로 평가되는 상황이다”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

2. ‘빈 교실’ 어린이집으로도 사용한다

정부가 학교 교실을 돌봄 서비스나 국공립 어린이집 등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배경은: 저출산 극복이나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학교의 남는 교실을 돌봄 시설이나 어린이집으로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학교의 교실은 교육이나 병설유치원 설립 등 학교 본연의 기능을 위해 우선 사용하지만 돌봄시설·어린이집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시설관리, 안전사고 책임, 공간 배치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3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3. 최저임금 인상 영향 시작된 물가

지난달 아파트 관리비, 간병 도우미 비용, 자장면과 짬뽕 값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통계: 아파트 관리비는 5.3%, 요양시설 이용료 9.2%, 간병인 인건비 5.7% 올랐다. 짬뽕(4.9%)과 자장면(4.2%) 가격이 많이 올랐고 갈비탕 떡볶이 등도 4%대의 인상률을 나타냈다.

·배경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 위주로 인건비 상승분이 가격에 전가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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