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상담실]심리치료 등 ‘마음 사업’ 21세기 유망 비즈니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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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상과 마음관리, 심리치료 등에 관심이 많다. 이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A: 21세기 가장 유망한 비즈니스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마음사업(heart business)’이다. 마음사업은 기업화하는 것보다는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에 좋은 분야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심리 치료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강연과 저술, 워크숍 등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동기를 계발하면서 변화 관리 전문가로 일한다.

현재 국내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저술 시장은 점차 미국이나 선진국처럼 교육과 워크숍, 멘터링, 상담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을 정리해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직 수요층이 많지 않으므로 주부 직장인 사업가 어린이 청년층 노인층 등 타깃을 명확히 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좋다.

명상, 마음관리, 심리치료 같은 사업은 지식 산업의 최첨단이다. 지성은 물론 지혜, 감성이 어우러져야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상업적 동기로 출발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먼저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 상담과 강연, 교육이 가능할 정도로 스스로 지혜를 쌓고 관련 분야의 지식을 축적해야 한다. 블로그나 카페 운영을 통해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심리치료 등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거나 동호회 등 비영리 단체 모임에서 상담 기회를 풍부하게 쌓는 것도 좋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www.changup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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