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미리 가보니④]휘경동 주공-길음동 동부센트레빌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주공아파트는 휘경여중고 앞 옛 국립지리원 자리에 들어서는 20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임대용 17평 400가구를 비롯해 25평 400가구, 33평 800가구, 45평 424가구 등 20개동으로 이뤄졌다.

길음동 재개발 단지인 동부센트레빌도 1677가구 규모의 대단지. 임대용 15평 300가구를 비롯해 24평 373가구, 33평 671가구, 43평 333가구가 있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입주 예정.

▽주거 및 교육환경〓휘경 주공의 가장 큰 자랑은 단지 면적의 35.79%를 차지하는 녹지공간.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 비율) 250%에 동마다 ‘보행자를 위한 필로티’(1층 일부나 전부를 기둥만을 두고 비워두는 것)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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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북한산 병풍 두른 'SK북한산시티'
- ②금호 삼성싸이버 등
- ③문래 LG빌리지-신도림 대림2차
- ④휘경동 주공-길음동 동부센트레빌

임대아파트와 25평 일부 가구를 빼고 모두 계단식.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장까지 연결돼 있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 부지는 있지만 아직 공사 시작 전이어서 당분간은 배봉 은석초교로 다녀야 한다. 전농중 휘경중 동대부고 휘경여고 등이 걸어서 10분거리.

구릉지에 있는 길음 동부센트레빌은 101동과 108동의 경우 남산이 보인다. 재개발단지로는 드물게 녹지공간이 30%에 육박하며 개운산 공원과 가깝다. 미아 영훈초등학교가 도보 5분거리. 부근에 영훈중 창문여중 고려중 신일고 영훈고 등이 있다.

▽교통조건〓두 곳 모두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지하철 역에서 약간 멀다. 휘경 주공은 1호선 회기역, 5호선 답십리역, 7호선 사가정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모두 마을버스 5분거리에 떨어져 있다.

동부센트레빌도 4호선 미아삼거리역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시세〓휘경 주공의 매매가는 25평 1억5000만∼1억6000만원, 33평 1억9000만∼2억원, 45평 2억4000만∼2억7000만원선. 전세금은 25평 1억∼1억500만원, 33평 1억3000만∼1억3500만원, 45평 1억6000만∼1억7000만원선이다.

동부센트레빌은 매매가가 24평 1억5000만∼1억7000만원, 33평 1억8500만∼2억4000만원, 43평 2억6000만∼3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전세금은 24평 1억2000만원, 33평 1억3000만∼1억 4000만원, 43평 1억6000만∼1억7000만원선.(도움말:부동산플러스·www.pluspia.co.kr·02-664-7114)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