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 29일]네 번째 검찰 출석 우병우 “이게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9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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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원래 그런 발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별히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청와대 관계자,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며)

◆“미끼를 물지 마라.” (미국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의 선임 정치학자 마이클 마자르가 CNN에 기고한 글 제목,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미국이 군사적 대응을 하는 건 결국 북한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협상해 평화협정을 체결, 주한미군을 철수시킨 뒤 한국을 적화통일하는 게 최종 목적이다.”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인 김현희 씨, 일본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이유에 대해)

◆“이게 내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게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네 번째로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어제까지만 해도 나오겠다고 했는데 굉장히 당황스럽다.” (특별검사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던 고영태 씨가 ‘정유라 강도 피습’ 사건을 들어 돌연 불출석하자)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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