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무감사 가능”… 與 공세에도 黨차원 논평 없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당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무감사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로는 여러 가지를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일 관련 의혹이 보도된 이후 이날까지 당 차원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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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당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무감사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로는 여러 가지를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일 관련 의혹이 보도된 이후 이날까지 당 차원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주부터 새로운 부서로 출근하게 된 당신. 그곳에서 만난 상사에게 일주일 만에 질려 아침마다 출근길이 고통스럽다. 상사는 제멋대로 지시를 바꾸고는 “말귀를 왜 이렇게 못 알아듣냐”며 도리어 당신을 탓하기도 하고, “이걸 볼 때마다 지시를 잘 알아들어야 한다는 걸 상기하라”며 요상한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이 각각 감찰 부서를 통해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은 2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
![[책의 향기]“대신 복수해드립니다, 합법적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72.1.jpg)
늦은 밤 윗집의 쿵쿵대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있을 것이다. 직접 찾아가 조심해달라고 부탁해도 소음이 줄어들지 않을 때, 한 번쯤은 복수를 꿈꾼다. 결국 소심하게 천장을 막대로 쿡쿡 찌르거나 베란다를 통해 윗집에 욕을 내뱉어본다. 효과가 없더라도 잠깐은 마음이 후련하다. 스웨…
![[책의 향기/뒷날개]페미니즘 논의, 일단 대화부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61.1.jpg)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면서 술도 참 많이 마셨다. 과거엔 편집자가 술자리에서 저자와 책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잦았다. 분위기를 돋우는 적절한 음료와 함께 자유롭게 나누는 대화는 인문학의 꽃이라는 지론을 내세우면서 과음이나 폭음도 합리화한 지난 세월이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법무부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 훼손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 사건을 계기로 전자발찌 훼손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대상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도 곧바로 할 수 있게 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3일 ‘전자감독 …
![[어린이 책]사랑받고 싶은데 아빤 내맘 알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53.1.jpg)
아빠와 같이 살지 않아 종종 아빠 집에 가는 잭. 타코, 밀크셰이크를 함께 만들고 이야기도 나눈다. 웃긴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는 아빠는 얼마 전부터 그러지 않는다. 아빠 집은 너무나 조용하다. 어느 날, 초록색 앵무새 한 마리를 만났다. 폭풍이 지나간 후 현관 계단에 앉아 있어 …
![[책의 향기/밑줄 긋기]처음 가는 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49.1.jpg)
(…) 그림자가 사라질까 봐 걱정하던 밤이 있었지 / 그림자는 오직 육체가 있어야 나오는 법 // 그림자의 가치를 알았을 때 / 나는 정신이 혼미해졌지 / 나는 그림자를 끌어안고 자는 사람 / 기적을 파는 상점에서 // 볕 쬐는 일과 공기 마시는 일이 / 기적이라고 했지 / 나만 그걸…
![[책의 향기]반역자로 몰린 스파이… 그의 마지막 임무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42.1.jpg)
전성기를 넘긴 중년 남성의 삶은 고달프다. 직장에선 머리 회전이 빠른 후배와 승승장구하는 상사 사이에 끼여 제자리를 찾기 힘들다. 아이는 아빠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아내는 쌀쌀맞다. 그때 마음에 쏙 드는 청년 남성을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나를 떠받들어 주고 내 말에 공감해 주는…
![[새로 나왔어요]우산의 역사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30.1.jpg)
○우산의 역사(매리언 랭킨 지음·이지민 옮김·문학수첩)=칼럼니스트 겸 작가인 저자가 인도 아잔타 석굴, 중국의 옛 무덤 등 우산 사용 사례를 조사해 우산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고, 근대 문학에서 우산의 쓰임새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한다. 1만3000원.○아이링 칭링 메이링(장…
![[책의 향기]우리 중 40%는 쓸모없는 일을 하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24.1.jpg)
쓸모없는 인간은 없다. 하지만 쓸모없는 노동은 있다? 미국의 저명 인류학자이자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대담하게 비판하며 명성을 떨치던 저자가 세상엔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는 무의미한 일자리가 전체의 40%에 육박한다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이러한 일자리를 일컬어 그는 ‘불쉿 잡’이라 칭했다…
![[책의 향기]‘잘 가꾼 몸’은 한때 생존요소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3/109085616.1.jpg)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 ‘가장 피트니스를 잘한 자의 생존’으로 읽히는 시대. 이 책의 목적은 피트니스 산업의 현황이나 최신의 경향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독일의 역사학 교수이자 한 해 6000km를 달리는 자전거광인 저자는 몸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담론…

‘홈런 타자’ 최정(사진)의 홈런포를 앞세운 SSG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7회말 터진 최정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린 SSG는 49승 46패 4무…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가 임원으로 내정돼 ‘낙하산’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지난달 초 추가 조직 개편을 단행해 해당 직책을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직책은 20조 원 규모로 조성될 정책펀드 운용을 총괄하지만 공채 없이 깜깜이로 내정자가 결정돼 정책자금 운용…

제99회 동아일보기 전국 소프트테니스(정구)대회가 3일 경북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9개 팀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단체전 경기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한다. 첫날 열린 대학부 단…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A조에 속한 이란이 조 선두로 나섰다. 이란은 3일 오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이란도 시리아를 쉽게 이기지는 못했다. 슈팅 수 10-7의 팽팽한 공방을 이어간 끝에 …
▽프로야구 △잠실: KT 고영표-LG 손주영 △고척: SSG 오원석-키움 최원태 △대전: KIA 임기영-한화 김민우 △대구: 두산 곽빈-삼성 몽고메리 △창원: 롯데 박세웅-NC 이재학(이상 17시) ▽프로축구 K리그1 △성남-대구(19시·탄천종합운동장)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 심영집(48·강릉시청)이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영집은 3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결선에서 총점 44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심영집과 함께…

20조 원 규모의 ‘한국형 뉴딜펀드’를 총괄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내정된 황현선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상임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때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전북 무주 출신인 황 감사는 전주대를 졸업한 후 2004년 열린우리당 보좌관…

‘태권 청년’ 주정훈(27·SK에코플랜트·사진)이 “할머니와 부모님께 꼭 메달을 걸어드리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주정훈은 3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태권도 남자 75kg급 3, 4위전에서 마고메자기르 이살디비로프(30·러시아패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