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본 세상, 이런 느낌일까…가장 비싼 사진작가의 작품[영감 한 스푼]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을 가기가 정말 어려웠죠. 그래서 제주도 여행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분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랍니다. 이렇게 여행할 때 밤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면, 하늘에서 서울 야경을 꽤나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강…
-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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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을 가기가 정말 어려웠죠. 그래서 제주도 여행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분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랍니다. 이렇게 여행할 때 밤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면, 하늘에서 서울 야경을 꽤나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강…
메타버스 플랫폼 아트공간에서 미술과 영화를 결합한 전시를 선보이는 ‘씨감버스(CgamVerse)’의 프리오프닝 행사가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씨감버스’는 ‘사이버 세대를 위한 메타아트(CGAM·Cyber Generation Art Meta)’와 메타버스(Metaverse)의 …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술에는 그 어떤 위계도 없거든요.” 우산, 냉장고, TV….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이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마틴(81·사진)에게는 예술이 된다. 그는 공장에서 대량생산돼 누구나 소유할 법한 사물에 낯선 색을 입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헝가리에서 윤동주 시인과 한글을 모티브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7월29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 전시실에서 ‘영감의 원천-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이남…
며칠 전 인생 첫 단편영화를 연출하게 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주변의 조언을 구했는데, 여러 사람의 의견대로 고치다보니 결국 내가 처음에 하려고 했던 이야기는 사라지고 이도저도 아닌 이야기가 되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고 하더라고요.또 다른 작가는 자신…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억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 13인(팀)의 작품을 오는 8월7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한 기획전 ‘나너의 기억’은 정보가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무엇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와 나아가 무엇을 기억하고 남겨야 하…
전시장에 들어서면 나직이 벨소리가 들려온다. 수화기를 들면 누군가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다음주에 짝을 바꿔요. 그때 꼭 1번이 되게 해주세요.” “엄마, 엄마 딸 여자친구 있어.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었어. 사랑해.” 목소리의 주인공은 몇날 며칠 전…
“인생은 공(空), 파멸.” 조각가 권진규(1922∼1973)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 유서에 남긴 말이다. 생전 개인전을 세 번밖에 열지 못했던 그는 사후에야 ‘근대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며 재평가받았다.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노실의 천…
서울시립미술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노실의 천사’ 전시장에 들어서면 동그란 원형 좌대와 따로 마련된 네모난 공간이 눈에 띈다. 우물과 가마의 형상이다. 이 둘은 권진규와 뗄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가 주로 썼던 기법인 테라코타(흙으로 빚어 불에 굽는 방식)에 필수적이기 때문이…
광주 전남지역에서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김규종(金圭鍾.61)씨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2022 카루젤 드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Art Shopping)’에 참가한다.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2…
안녕하세요. 김태언 기자입니다. 여러분, 기사나 책을 통해 ‘예술로 아픔을 승화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문자로만 놓고 보면 조금 따분한 말이지요. 오늘 소개드릴 작가는 이 진부한 문장을 인생에 걸쳐 증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 대표 현대예술가 니키 드…
앤디워홀 저작권 분쟁 美 대법원으로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제작한 프린스 초상화의 저작권 분쟁이 미국 대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1984년 워홀은 미국의 한 패션 잡지 의뢰로 가수 프린스의 초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골드스미스가 이 초상화의 밑그림이 자신이 1981년 찍은 프린스의 흑…
국내에 진출한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을 중심으로 잇달아 재개관하거나 추가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 갤러리의 재개관 전시는 미국과 유럽 작가들의 작품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세계 정상급 갤러리 리만머핀의 서울 지점이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이달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재개관하거나 추가로 공간을 열고 유럽, 미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최정상급 갤러리인 리만머핀은 2017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개관했으나 올해 용산구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다국적 갤러리 페이스갤러리도 지난해 확장 이전한 한남동 건물의 한…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은 작품뿐 아니라 전시관 자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29일 열린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철 예술감독(65)은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한국관 일부 천장을 제…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33인은 모두 남성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각계각층이 3·1운동에 참여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여성은 많지 않았다. 서양화가 류준화(59·사진)는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그렸다. 서울 종로구 서울여담재에서…
■ 류제비 작가의 개인전 ‘꽃과 바람과 별 그리고 소년’이 4월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갤러리R에서 열리고 있다. 회화 60점, 드로잉 12점, 화병 12점을 선보인다. 특유의 밝은 색채로 풍경과 사람, 정물을 맑게 표현한 류 작가가 2000년대 초반부터 작업해 온 작품들을 …
93세 건축가 프랭크 게리 새 건축 공개93세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랭크 게리가 로스앤젤레스의 예술학교 콜번스쿨의 신관 건축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콜번 센터’로 이름 붙여진 이 건물에는 공연장을 비롯해 음악가와 안무가들의 스튜디오가 마련되었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콘서…
설치미술가 양혜규(51·사진)가 올해도 세계무대에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독일 카셀 도큐멘타 등 주요 국제 미술 행사에 참여했던 양 작가는 21일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상반기 활동 계획을 밝혔다. 덴마크 국립미술관에서 7월 31일까지 열리는 개인전 ‘…
1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화랑미술제를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올해 143개 화랑이 작품 40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20일까지 진행된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