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동대문-마포 집값 상승률 0%… “1억 낮춰도 매수 문의 없어”
“직전 실거래가보다 1억 원 낮췄는데도 안 팔리고 있어요.” 서울 관악구 2265채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지난달 이뤄진 매매 계약은 단 2건이다. 올 10월만 해도 30평대(전용면적 84m²)가 역대 가장 높은 8억6000만 원에 팔렸다. 하지만 11월 초 같은 평형이 4000만 …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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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실거래가보다 1억 원 낮췄는데도 안 팔리고 있어요.” 서울 관악구 2265채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지난달 이뤄진 매매 계약은 단 2건이다. 올 10월만 해도 30평대(전용면적 84m²)가 역대 가장 높은 8억6000만 원에 팔렸다. 하지만 11월 초 같은 평형이 4000만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제 성공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잘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년 5월 문 대통령 임기 만료까지 함께해 달라는 뜻으로, 여권에서는 홍 부총리의 내년 6…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처럼 계속 증가한다면 약 80년 후에는 지구 평균온도가 2000년에 비해 약 4도 상승하고, 일부 지역에선 하루에 8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극한 기후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악셀 티머만 한국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 연구…
글로벌 인플레이션율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세계 물가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10년 전보다 2배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1년 글로벌 물가가 1%포인트 오를 때 국내 물…

“아내가 납치됐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도와주세요.” 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A 씨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부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받았는데 “납치됐다”며 우는 여성의 목소리와 함께 정체불명의 남성이 “5000만 원을 송금해야 아내를 풀어주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 대부분이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좌석 띄우기와 함성 금지 등을 시행하지만 실내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환경이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건 나훈…

서울시가 1991년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설치된 영등포구 선유고가차도 철거를 9일 시작했다. 이날부터 내년 5월까지 여의도 방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정부의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의 영향으로 폐업한 자영업자에게 상가 임대차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도록 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9일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2…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남성은 만 52세의 권재찬(사진)이다. 인천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권재찬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법조인…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찰에 출석해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조사를 받았다. 9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전 장관이 5일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경기 연천군 장남면에 약 2480m² 규모의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

지난달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과목 만점자가 전국에서 1명뿐이고, 고난도 지문이 다수 출제된 국어 영역 만점자는 불과 28명이었다. 또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상승했고, 영어 1등급 비율은 절반 수준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통지를 하루 앞둔 9일 법원이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오류 논란이 불거진 문제의 정답 효력을 정지했다. 1994년 수능 시행 이후 처음이다. 수능 최저학력 등급이 걸린 수시는 물론이고 정시모집 일정에도 혼란이 우려된다. 서울행정법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각 학교는 진학 상담에 비상이 걸렸다.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선택과목 점수가 공통과목 평균에 의해 조정돼 나오기 때문이다. 학생 개인의 점수는 성적표에 있지만 지원 대학에 원서를 낼 다른 학생의 선택과목이 다른 탓에 합격 점수 …

늦은 밤 도심에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동선이나 교통카드 이용 현황,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파악한다면 심야버스 노선 설계에 도움이 된다. 112 신고나 범죄와 관련한 통계 데이터, 유동인구 현황 등을 결합·분석하면 범죄를 예방하는 폐쇄회로(CC)TV를 더 적절한 장소에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제주지역 크루즈 관광이 다시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지만 크루즈 업체와 관광업계 등은 관광 정상화에 대비해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일 일…

중국의 오징어잡이 선단(船團)이 인도양에 몰려가 불법으로 참치를 싹쓸이하듯 남획하고 있다고 노르웨이 해양감시단체 트리그맷트래킹(TMT)이 8일 밝혔다. 중국 내 참치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어둠의 선단(Dark fleet)’, ‘떠다니는 섬’으로도 불리는 중국의 오징어잡이 배들은 중…

8일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물에 빠진 승용차가 발견됐다. 해안경비대는 헬기를 출동시켰고, 구조대원은 수십 m 높이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승용차에 접근했다. 구조대원은 강풍과 싸워가며 도끼로 승용차 문을 뜯어내고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탑승자를 빼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세계 젊은 지도자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3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관료와 밀접 접촉한 직후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춤을 춘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정부 지침을 어긴 이유를 두고 말을 바꾼 데다 오미크론 변이 등이 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미군을 파병하는 방안에 대해 “계획에 없다”고 일축했다. 또 러시아가 요구해 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 금지 요구와 관련해 “러시아의 우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동유럽 나토 동맹국들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