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예정자 3068명중 88%가 ‘등록 거부’
올 상반기(1∼6월)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일인 2일까지 인턴 예정자 중 약 12%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상반기 중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인턴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시험 합격 뒤 처음 병…
- 2024-04-0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올 상반기(1∼6월)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일인 2일까지 인턴 예정자 중 약 12%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상반기 중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인턴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시험 합격 뒤 처음 병…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이 뛰는 걸 막기 위해 정부가 사과 계약재배 물량을 2030년까지 세 배로 늘리기로 했다. 기후변화로 사과 산지가 계속 북상하고 있는 만큼 강원도에 사과 재배지를 2000ha 조성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학교의 교복 입찰에서 가격을 짬짜미해 교복 가격을 밀어 올린 의혹을 받는 교복 대리점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우촌 등 육가공 업체 6곳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

지난달 사과 가격이 또 천정부지로 올랐다. ‘금(金)사과’ 논란이 본격화된 2월보다도 가격이 더 뛰었다. 배 역시 역대 최대 폭으로 뛰며 농산물 가격은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20%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3월을 정점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가 상승…

미국과 영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방안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AI 안전 분야에서 개별 국가 간 협약이 맺어지는 건 처음이다. AI 선진국들이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향후 이 기술 활용과 관련된 규제 표준 또한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는 분석…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콘텐츠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가 한국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법안이 “기울어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다. U…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역 개통이 늦춰진 데 따라 발생하는 연간 최대 600억 원의 손실보전금에 대해 서울시에 구상권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노선 완전 개통은 삼성역과 연계한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등이 지연되면서 2028년 4월로 미뤄진 상태다. …

지난해 삭제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이 약 2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10명 중 7명 이상은 10대와 20대였다. 2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삭제한 성범죄 피해 …
![[단독]조사 4회 불응 허영인 SPC회장 병원서 체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4/02/124288306.1.jpg)
검찰이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 SPC그룹 허영인 회장(75)이 자신의 자택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집회를 연 것에 격분해 ‘노조 와해’를 지시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사에 수차례 불응한 허 회장을 2일 체포했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

2일 오전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대에서 열린 한빛부대(남수단재건지원단) 18진 파병 환송식에서 김희수 중사의 자녀들이 아빠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다. 올해 파병 만 11년 차인 한빛부대의 18진은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파병돼 8개월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4·10총선 지역구 출마 후보들이 기피시설 건립을 저지하겠다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여야 후보가 모두 정보기술(IT)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를 위한 필수시설을 지역구에 건립하는 것은 반대하고 있다. 득표를 위해 님비(NIMBY) 현상에 편승한다는 지적이 나온…
법원행정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추진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노동 당국이 “위법한 단체협약”이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무원노조법상 단체협약 대상이 아닌 사안을 합의했다는 취지다. 법원행정처와 전공노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이혼한 전처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수사당국을 피해 치매 노인 집에 몰래 숨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진모 씨(45)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폭력 등 전과 51범인 진 씨는 올해 1월 이혼한 전처…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해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다 잠시 국내에 들어와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무임승차’를 막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

2일 오후 2시 49분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커피숍 안으로 차량이 돌진한 모습.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중 갑자기 건물로 돌진하며 발생한 사고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올해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생 4명 중 1명은 영재학교나 과학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나 과학고 출신이 의대에 진학한 경우 정부가 장학금과 교육비를 환수하고 있지만 ‘의대 블랙홀’ 현상 심화로 비율이 더 늘어난 것이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만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데 대상을 ‘말기 환자’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 2일 보건복지부는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열고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

지난해 4월 11일 화마(火魔)가 휩쓸고 간 강원 강릉시 경포대 뒷산. 이달 2일 기자가 찾은 이곳엔 불에 타 잘려 나간 나무가 드문드문 있고 그을린 수풀이 새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 한복판에 새하얀 나목 한 그루가 서 있었다. 이 소나무도 화재 당시 고사해 푸른 잎과 튼튼한 …
경기도에서 출생신고를 한 산모는 1인당 5만 원씩 국내산 축산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신청을 2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출산 당시 경기도에 거주하고 각 행정기관에 출생신고를 한 산모다. 약 7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다른 지역에…

2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에서 어린이들이 나비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노원구는 나비정원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1월부터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이날 재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