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사-청주시장, ‘오송참사’ 발생 1시간뒤 첫 보고 받아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가량 지나서야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난안전법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하는데, 늑장 보고로 사고 대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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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가량 지나서야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난안전법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하는데, 늑장 보고로 사고 대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물가 급등과 팬데믹 이후 노동력 부족 현상이 맞물리며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놓고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기준 최저임금은 시급 7.25달러(약 9167원)로 2009년 이후 13년간 그대로지만 지역별로는 임금 인상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시는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
![[단독]전경련, 4대 그룹에 재가입 요청 공문 발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9/120319655.1.jpg)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대 그룹에 8월 말 출범 예정인 통합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재가입을 공식 요청하는 공문을 19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4대 그룹은 다음 주부터 있을 계열사별 이사회에서 재가입 여부를 공식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이날 ‘전경련 경영위원회’ 명의로 삼성·S…

#1. 경기 의정부시에서 10년간 편의점을 운영해온 50대 점장 장웅선 씨는 평일은 11시간, 주말엔 3시간씩 직접 매대를 지킨다. 주당 61시간이다. 2013년 시작할 때는 주중에 8시간 근무하고 주말은 쉬었다고 한다. 최저임금이 몇 년 새 가파르게 오르면서 아르바이트생을 줄였고, …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많은 시간당 9860원으로 오르면 실업급여(구직급여) 등 최저임금과 연동된 각종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 급여도 함께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해 발간한 ‘2022년 최저임금 심의편람’에 따르면 현재 28개 법령에서 최저임금을 활용하고 …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15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내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확정했지만 이번에도 노사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87년 이후 올해를 포함해 역대 37번의 최저임금 심의 중 노사 합의를 이룬 것은…
![[단독]상습침수에도…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위험’ 지정 안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0/120316848.8.jpg)
역대 최악의 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일대가 상습 침수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청주시)가 지정하는 ‘침수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오송읍 일대는 19일 현재 침수위험지역으로 …

“과거 50년, 100년 빈도의 강수량을 기준으로 만든 기존 매뉴얼로는 앞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사고를 막을 수 없습니다.”(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한호우’라는 단어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이상기후에 맞춰 지금까지와는 차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예산 1조5000억 원을 들여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이 지난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이어 이번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서도 제 역할을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참사 당…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이었던 미호강 범람 당시 강 수위를 측정하는 환경부 산하 금강홍수통제소는 범람 사실 자체를 몰랐고 지방자치단체에 홍수 대비 요청을 한 뒤 실제 범람할 때까지 추가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제소가 범람 여부를 제때 파악해 홍수를 실질적으로 통…
![[단독]‘부산 참사’후 의무화한다던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곳만 설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0/120322632.1.jpg)
2020년 7월 부산 동구 초량1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나온 직후 정부는 재발 방지 대책 일환으로 신규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의무화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고 이후 신설된 지하차도 7곳 중 1곳에만 자동차단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북한이 19일 새벽에 벌인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은 전날(18일) 42년 만에 한반도에 전개된 미 해군의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SSBN-737)을 겨냥한 ‘맞불 무력시위’로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 북한이 오전 3시 30∼46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10여 분 간격으로 쏜 …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간 주한미군은 트래비스 킹 이병(23·사진)이라고 미국 언론이 미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1년 1월 미 육군에 입대해 기병정찰병 보직을 받은 킹 이병은 지난해부터 주한미군으로…
![[단독]“文 청와대, 사드 추가반입 보고받고도 ‘보고누락’ 몰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8/120285129.1.jpg)
2017년 당시 문재인 청와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받고도 “군을 희생양 삼아 보고 누락으로 몰아갔다”고 복수의 군 소식통들이 19일 동아일보에 밝혔다. 이들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사드 적폐 몰이’에 대한 진상 …
![[단독]국정원, 대북방첩센터 해체… 인사파동 핵심인사가 센터장 지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22/119424464.1.jpg)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말 신설한 대북방첩센터를 최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방첩센터 기능을 2차장 산하 대공수사국에 다시 편입시켰다. 이 방첩센터는 김규현 국정원장의 측근이었던 A 씨가 초대 센터장을 맡았던 곳이다. A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국정원 1급 간부 7명에 대…

북한 해킹조직을 쫓던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은 최근 신용카드 1000여 건에 대한 거래 정지를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국내에서 발급된 이 카드들의 정보가 북한 해커들에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 북한 해커들은 카드 번호, 유효 기간은 물론 개인 핵심 정보인 ‘CVC(카드 뒷면 3자리 …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관련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부지사가 최근 검찰에 대북송금 사실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19일 ‘수해 중 골프’ 논란에 대해 “수해로 상처를 입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벌어진 지 4일 만이다. 하지만 여권에선 “당내 징계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뒤늦게 사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홍 시…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북 비용 대납과 관련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로부터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두 차례 …

보좌진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박완주 의원(사진)이 성추행 혐의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4일 박 의원을 불구속기소 하면서 강제추행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