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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찻잔을 들며/안영환]수줍음의 비밀

    [찻잔을 들며/안영환]수줍음의 비밀

    노년에 이르러서도 수줍어하는 여인이 있다. 알몸을 내보이는 것도 아닌데 작은 일에도 부끄러워하는 소녀 같은 황혼기의 그녀를 보노라면 가을 국화꽃 향내 같은 것이 실려 온다. 길고 긴 풍상의 세월에서 뻔뻔스러워질 법도 하련만 보이지 않는 그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기에 가슴 시리도록 내 마…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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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재명]‘슬픈 예감’의 19대 국회

    [@뉴스룸/이재명]‘슬픈 예감’의 19대 국회

    국회 주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봄꽃 축제를 만끽하는 인파로 활기가 넘친다. 그 안에서 국회사무처는 헌정 사상 최초로 300명의 의원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책 ‘달려라 정봉주’에서 “국회의원이 직장인처럼 매일 국회로 출근하는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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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탈북자들에게 햇살을…”

    [스포트라이트]“탈북자들에게 햇살을…”

    세계적 보컬그룹 보니엠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니엠 리드보컬 리즈 미첼은 18일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인권과 자유의 메시지를 노래해 주춤했던 탈북자 북송 반대 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들이 부른 노래 ‘서니(Sunny)’처럼 탈북자들이 밝은 햇살 속에서…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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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해양법재판소 “해양경계 기준은 중간선” 첫 판결… ‘이어도 관할권’ 한국에 유리해져

    중국이 최근 이어도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국제해양법재판소가 우리나라에 유리한 해양경계획정 원칙을 적용한 판결을 내놨다.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국제해양법재판소는 지난달 14일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간 벵골 만 해역에서의 경계선을 두 나라의 중간선으로 결정했다. 인도…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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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승호]조폭 債鬼(채귀)

    [횡설수설/허승호]조폭 債鬼(채귀)

    은행업은 원래 귀금속상이 금화를 보관해주던 일에서 시작됐다. 부유한 상인이 귀금속상에게 금화를 맡기면 귀금속상은 ‘은행권’(지폐의 옛 이름)이라는 보관증을 내주면서 보관료를 받았다.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는 일은 본래 은행이 아니라 ‘대금업자’들이 했다. 대금업은 성경에서 금지해 …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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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성호의 옛집 읽기<57>“책을 지켜라!” 옥산서원

    [함성호의 옛집 읽기<57>“책을 지켜라!” 옥산서원

    서원은 각 지역 사림들의 본거지였던 만큼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했다. 처음에는 강학이 주된 기능이었지만 점차 문서를 보관하고 책을 편찬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비슷한 시기에 선현을 배향하고 제향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그러다 강학 기능이 점점 작아지고 선현에 대한 제향 기능이 강화…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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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현 “교육감 소명 다하겠다” 사퇴 거부

    곽노현 “교육감 소명 다하겠다” 사퇴 거부

    후보자 매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기자회견이 예정된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는 곽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몰려와 소란을 빚었다. 결국 회견장에 들어서지 못한 곽 교육…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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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허두영]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광화문에서/허두영]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하늘에 작은 공이 하나 올라간 것 가지고 걱정할 필요 없다.” 1957년 소련이 발사해서 궤도에 진입시킨 스푸트니크 1호는 ‘우주’라는 선입관을 갖고 보면 그야말로 ‘작은 공’ 수준이다. 지름 58cm에 무게 84kg 정도다. 지름 24cm에 무게 600g인 농구공과 비교하면 그 크…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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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승의 새벽편지]새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정호승의 새벽편지]새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거리에 마른 나뭇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게 눈에 띈다. 꽃샘바람이 유난히 기승을 부린 탓인지 올봄엔 나뭇가지가 더 많이 떨어져 거리에 나뒹군다. 대부분 작고 가는 것들로 길고 굵은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는 경우는 퍽 드물다. 예년엔 그렇지 않았는데 올봄엔 그런 나뭇가지를 유심히 살펴보…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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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인, 내 마음의 ‘노트’]이자람 국악인

    10년 뒤에도 현대의 판소리 작품을 몇 개 더 만들어내고 더불어 판소리를 창작하는 방법을 이론화하고 있기를 바란다. 또 여전히 ‘좋은 연희자’이고 싶다. 그때의 한국은 많은 사람이 먹고사는 데 어렵지 않은 모습이었으면 한다. 세상에는 닮고 싶은 사람이 너무도 많다. 나와 비슷한 것을 …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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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좌절의 순간 가족 떠올리고 경구 되뇌며 다시 힘을 냈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들도 땅이 꺼지는 듯한 좌절의 순간이 있다. 막다른 골목에 맞닥뜨렸다면 아무리 의지가 굳더라도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하다. 100인들은 그럴 때마다 가족에게서 위안 받고 스스로를 믿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 데니스 홍 미국 버지니아텍 기계공학과 교수는 …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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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부모는 자연스레 보여줬고 자식은 서서히 닮아갔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부모는 자연스레 보여줬고 자식은 서서히 닮아갔다

    1987년경 어느 날, 석사 1학기 조민행 대학원생(47·현 고려대 화학과 교수)이 아이디어를 들고 지도교수를 찾았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서정헌 교수(64·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말했다. “연구에 들어가면 박사과정 학생 서너 명은 너끈히 졸업시킬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야.” 사실 석사…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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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들의 잔혹, 어디까지…

    10대들의 잔혹, 어디까지…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해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18일 험담에도 미치지 못하는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백모 양(17·고교 2학년 중퇴)을 때려 숨지게 한 구모 군(17)과 친누나 구모 양(18) 등…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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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해성]‘제노포비아’ 절대 안 됩니다

    [시론/김해성]‘제노포비아’ 절대 안 됩니다

    최근 경기 수원시 20대 여성 피살사건과 서울 영등포 직업소개소 사장 살인사건 등이 터지면서 이들과 무관한 외국인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종차별적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인신공격성 비난이 쏟아지는 등 우리 사회의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가 우려할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국…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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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권순활]‘일자리의 가장 큰 敵’ 허위의식

    [경제 프리즘/권순활]‘일자리의 가장 큰 敵’ 허위의식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내일 문을 연다. 40개 입점업체 직원 1500명을 뽑기 위해 2월 초 열린 채용박람회에 1만3500명이 몰려 화제가 됐던 점포다. 그때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은 백화점이 아니라 판매, 빌딩관리, 보안 등 협력업체 직원이었다. 많은 중소기업이 구인난에 허덕이는 …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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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엠 “탈북자들 생명, 여러분 손에 달렸습니다”

    보니엠 “탈북자들 생명, 여러분 손에 달렸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당신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명은 여러분의 마주 잡은 손에 달려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18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옥인동 옥인교회 앞에서 1970, 80년대 세계적인 디스코열풍을 주도한 4인조 보컬그룹 ‘보니엠’의 노래가 울려…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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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문성근 대표대행의 현실 인식 어이없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대행은 그제 4·11총선 결과에 대해 “탄핵 정국 이후 민주진영이 가장 약진한 것으로 이 상태로 가면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이긴다. 절대 기죽을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오만했다고 하는 것은 수구(守舊)언론이 갖다 씌운 용어로 그것을 우리 진…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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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예 어선’ 28년… 벚꽃 흐드러진 그날, 내 청춘의 꽃은 졌다

    ‘노예 어선’ 28년… 벚꽃 흐드러진 그날, 내 청춘의 꽃은 졌다

    《 1984년 4월 벚꽃이 활짝 핀 전북 군산시 신창동 해망부두는 활력이 넘쳤다. 만선의 기대를 품고 바다로 향하는 어선과 선원들이 바쁘게 부둣가를 오갔다. 떠돌이였던 박창혁(가명·당시 19세) 씨는 배가 몹시 고팠다. 주머니에는 꼬깃꼬깃한 1000원짜리 지폐 8장과 동전 몇 푼이 남…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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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새누리당, 벌써 긴장 풀렸나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한 방송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보는 것 같다”며 “대통령 후보 경선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경선 없이 박 위원장을 후보로 추대하자는 얘기다. 이 위원 개인의 생각이지만 친박(친박…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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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立法 불임증 국회’ 만들어선 안 된다

    이른바 ‘몸싸움 방지 법안’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은 국회의장의 법률안 직권 상정권을 제한하고, 본회의 토론에서 필리버스터(filibuster)를 허용하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의원들이 시간의 제한 없이 발언함으로써 합법적…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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