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기다리는 오색 연등 [퇴근길 한 컷]
12일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경내. 부처님 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은 울긋불긋 연등으로 가득합니다. 삼광사는 5만여 개의 연등을 설치하고 15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연등축제를 계속합니다 올해는 불기로 2566년 됩니다. 연등(燃燈)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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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 경내. 부처님 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은 울긋불긋 연등으로 가득합니다. 삼광사는 5만여 개의 연등을 설치하고 15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연등축제를 계속합니다 올해는 불기로 2566년 됩니다. 연등(燃燈)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
베트남 출신의 영화 스님(67)은 대학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이공계 학사와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뒤 IBM 등 기업에서 일했다. 1995년 중국 선가(禪家) 5종의 하나인 위앙종 법맥을 잇고 있는 선화 상인(1995년 입적)을 은사로 출가했다. 영화 스님은 2005년 …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법흥사터 초석 착석’ 논란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김현모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조계종은 박 수석과 김 청장이 “불교문화재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사회적 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8일 조계종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북악산 남측면 개방을 기념한 산행 도중 신라 시대 법흥사 터 추정 초석에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해당 초석은 문화재는 아니다”라고 했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불교에 대한 존중은 한결같다”고 밝혔다. 문 …
원불교가 3년에 걸쳐 교단 혁신에 나선다. 나상호 교정원장(사진)은 7일 간담회에서 “원불교는 교단 혁신을 위해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 산하에 ‘교단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모든 의견을 결집해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장은 대표적인 과제로 여성 …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법흥사터 초석 착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는 7일 “문 대통령의 부처님에 대한 공경과 불교에 대한 존중은 한결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악산 남측면 개방을 기념한 산행 중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되고, 불…
부처님오신날(5월 8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워진 봉축탑등 주위로 5일 오후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이날 점등식이 열린 봉축탑등은 국보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한지로 제작됐으며, 다음 달 11일까지 불을 밝힌다. 탑돌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올해 개신교 부활절연합예배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연합예배 계획을 밝혔다. 연합예배에는 74개 교단과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
지리산 봉천 산신재가 3일 오전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구층암에서 열리고 있다. 수백 년 전통의 지리산 봉천 산신재는 화엄사 스님들이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자연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올해 산신재는 전세계 코로나19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평…
지난달 31일 찾은 경기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Hifamily)’. 30여 년 전부터 행복과 가정, 미래를 하나의 메시지로 전파해온 송길원 목사(65)가 설립한 국내 첫 행복가정 비정부기구(NGO)다. 이곳에는 2012년 부활절 계란을 형상화한 청란교회를 시작으로 하이패밀리 센터…
프란치스코 교황(86)이 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갈등을 조장하는 ‘시대착오적’ 지도자”라고 비판했다. 교황이 푸틴 대통령을 지목해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조계종단의 개혁을 요구했던 설조스님(91)이 최근 종단에서 제적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초심호계원은 지난 1월27일 설조 스님을 비롯한 지철·강설·석안 스님을 제적했다. 제적은 승적을 말소하는 ‘중징계’다. 설조스님이 2017~2018년 조계종 개혁을 주장하며…
“계절의 봄은 분명히 왔죠. 꽃이 피었지요. 인간들의 마음은 왜 그리 안 풀리고 꽃을 못 피우는지요. 이 세상의 얼어붙은 마음들을 화합하는 기운으로, 인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울 수 있도록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불자의 임무와 책임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인 성파스님…
“법문은 많이 준비했는데 양산 통도사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싹 잊어버렸다.” 30일 서울 조계사에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 추대법회에서 법어(法語)를 시작한 성파 스님(82)의 말이다. 쉽지 않은 법어를 예상했던 참석자들 사이에서 큰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성…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사진)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연등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연등회보존회는 최근 “방역당국이 4월 초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안정세로 돌아…
한국의 근현대 기독교(개신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들이 최근 잇달아 문을 열었다. 21일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에서는 준공 기념예배가 열렸다. 기념관은 전주 완산구 전주예수병원 인근에 들어섰으며 연면적 2758m²(약 835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국 첫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의 유해로 보이는 물품이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교황청은 유해의 판매와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27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전날 한 판매자가…
“답이 시원치 않지.” “잘 모르겠는데….” “특별한 계획은 없다.” “그걸 어떻게 아나. 당해 봐야지.” 24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 성파 스님(82)의 첫 간담회에서는 웃음이 자주 터져 나왔다. 종단 최고 어른의 간담회라 무거운 …
서울 여의도에서 불교 포교당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곳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개신교회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한 몇몇 불교 종단들이 포교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하고 떠났다. 불교 사각지대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1985년 설립 이후 3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曹溪寺) 경내를 건물 위에서 바라봤습니다.불기로 2566년 되는 부처님오신날(5월8일)을 앞두고 연등이 설치되고 있습니다.연등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매년 연등으로 글자 메시지를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