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네 번 쫄딱 망한 개그맨 “고전에 물으니 돈이 따라왔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13320.1.jpg)
식당 네 번 쫄딱 망한 개그맨 “고전에 물으니 돈이 따라왔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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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네 번 쫄딱 망한 개그맨 “고전에 물으니 돈이 따라왔다”[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13320.1.jpg)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소상공인의 현실과 대기업의 갈등을 재치 있게 풀어낸 소설 ‘붕어공주’(작가: 하루킴, 드림위드북스)가 출간됐다. 이 작품은 소상공인 ‘붕어공주’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인어공주’의 대결 구도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격차와 계급 문제를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여기에 주인…

경찰이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서울국제도서전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02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약 2년 만이다.출협은 서울 종로경찰서가 이달 7일 윤철호 출협 회장 등의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한다는 수사결과 통지서…

인기 유튜버이자 작가 신아로미의 에세이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가 영국의 유력 출판사인 펭귄 퍼블리싱 그룹 산하 트랜스월드와 약 1억 원 규모의 선인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인 유튜버로서 억대 선인세를 받고 해외 판권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신아로미 작가는 최…

2022년 10월 KTX 진부역 앞에 선 부부. 이들의 행선지는 강원 정선군 나전중학교. 역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이상 더 들어가야 하는 학교다. 남편은 소설 ‘불편한 편의점1·2’와 ‘나의 돈키호테’를 도합 180만 부 베스트셀러로 올린 김호연 작가(51). 20년 가까이 무명이던…

김현구 정신 잇는 ‘현구문학상’ 공모전전남 강진군은 1930년대 시문학파 대표 시인 김현구(1904∼1950)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6회 현구문학상’ 작품을 7월 31일(목)까지 공모한다.강진군과 현구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공모전은 등단 10년 이상(2015년 7월 1일 …
![“왕이 소나무에게 벼슬을?”…너구리와 함께 팔도 한 바퀴 [동아닷컴 신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4/131996233.3.png)
표지를 장식한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알고 보면 더 잘보이는 팔도강산 ’은 전국 팔도강산을 테마로 한 정보 그림책이다.이 책은 나인완 작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체 덕분에, 정보책이지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징을 쉽고…

스위스 인류학자가 20년간 기록한 가나 장례 문화의 시각적 기록물이 사진집으로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위스 출신 인류학자 레굴라 추미가 가나의 장례 문화를 기록한 사진집 『Buried in Style』를 출간했다. 이는 2004년부터 2024년까…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여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4268.4.jpg)
나는 하필이면 왜 여름이 제일 좋을까. 여름은 모든 게 만천하에 드러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햇빛 아래 고스란히 드러나는 얼굴의 잡티와 주름, 금세 벌게지는 얼굴과 속절없이 흐르는 땀, 애써 가려봐도 티 나는 군살이 신경 쓰이면서도 일순간 ‘아, 다 됐다 그래!’ 하고 만다.
![[어린이 책]반짝이는 별들이 전하고 싶은 말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4238.4.jpg)
세계 최초로 진행된 해와의 단독 인터뷰. 하지만 46억 살, 지구 에너지의 근원인 해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방송 중 쓰러지고 만다. 결국 해와 함께 온 별이 대타로 나선다. 하는 일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는 앵커의 질문에 별은 옛날 옛적부터 별들이 해온 일을 소개한다. 별은 길 잃은 …
![[책의 향기]지중해는 ‘눈물 바다’… 난민 3만 명 삼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1/131984243.4.jpeg)
이 그래픽노블 혹은 만화책에서 ‘파랑’은 무얼 뜻하는 걸까. 책을 짓고 그린 이는 프랑스 만화가 겸 탐사 보도 기자. 1년 동안 난민 구조선에 승선해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풀어냈다. 수많은 난민이 새로운 삶을 찾아 건너는 길이자, 동시에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비극의 현장인 ‘지…
![[책의 향기]구텐베르크 활판 발명 후… 책 만들기, ‘산업’이 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4251.4.jpg)
책을 읽기 전 책을 만든 이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글을 쓴 저자는 책 속의 콘텐츠를 제공했을 뿐일지도 모른다. 손에 잡히는 책이라는 물건이자 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인쇄업자나 표지 디자이너, 출판 편집자 등 수많은 이들의 손을 거친다. 그렇게 책 한 권이 탄생한다. 구텐베…
![[책의 향기]SF로 풀어낸 사랑, 죽음, 우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4256.4.jpg)
“일라이자는 살면서 자신이 내린 결정 중에 어디까지가 체면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을까 생각했다. 대학에 얻은 일자리, 자전거와 채식주의, 심지어 머리 모양까지도 보이지 않는 구경꾼들의 의견에 맞추어 선택한 듯 느껴졌다. 스스로 인정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나, 뭐라도 정말로 원하는 것을 선…
![[새로 나왔어요]음악의 역사: 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1/131986117.1.jpg)
● 음악의 역사: 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 고대 구전 음악부터 중세의 성가, 오늘날의 재즈나 K팝까지 동서양 음악의 역사를 주제별로 풀어낸 책이다. ‘대중음악의 기원’이 유럽 여러 나라의 해외 진출과 관련됐다는 주장이 흥미롭다. 유럽의 찬송가가 아프리카의 자유분방한 음악을 만나 까…
![[책의 향기]‘가벼운 더위’의 무서움… 폭염보다 사망자 더 많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1/131986063.1.jpg)
대중을 위해 쓰인 기후 변화 관련 책들은 분야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이런 형식이다. ①야! 기후 위기가 오고 있어. ②곳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 알아? ③정신 차려, 안 그러면 큰일 나. ④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어. 다 함께 나서자! 세월이 흐르면서 ①의 ‘오고 있다…
![[책의 향기]밀란 쿤데라가 남긴 89개의 단어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4214.4.jpg)
밀란 쿤데라(1929∼2023)는 번역 문제로 몸살을 앓은 작가였다. 그의 첫 작품 ‘농담’은 프랑스어 번역가가 문체를 완전히 바꿔 소설을 다시 쓰다시피 했는데, 많은 나라에서 이 프랑스어판을 저본 삼아 중역했다. 쿤데라는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번역본을 수정하느라 나는 엄청난 …
![[책의 향기]인류 난제 해결할 과학 연구소 방문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4209.4.jpg)
독일 드레스덴의 막스플랑크 분자세포생물학 및 유전학 연구소에서는 최근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사람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소형 인공 장기. 실험용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장기의 기능과 재생 과정을 연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박선희 기자의 따끈따끈한 책장]이번 여름휴가는 책과 함께 어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1/131985968.1.jpg)
내 기억 속 가장 완벽했던 휴가 중 하나는 서해안 3성급 리조트의 알록달록한 워터파크에서 보낸 며칠이었다. 극성수기 만실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수많은 리조트 틈새에서 운 좋게 건졌는데, 막상 가보니 왜 이 성수기에 여기만 이토록 ‘합리적인’ 가격의 방이 남아 있었던 건지 뒤늦게 …
![[그림책 한조각]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1/131984220.4.jpg)
새 한 마리가 폴짝 뛰었을 뿐인데우랄산맥 대도시에서 우렁차게 울리던 오페라가 멈춰 버렸어.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일할 때였다. 다문화 관련 연구를 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파키스탄에서 온 한 30대 제조업 종사자는 “언젠가 ‘창작’을 하고 싶다”고 했다. 으레 이주노동자의 꿈이라면 한국에서 돈 많이 버는 ‘코리안 드림’ 한 겹으로 떠올렸던, 이 새내기 시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