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대전때 실종 美조종사 유해… 72년만의 귀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하늘에서 실종됐던 미국 공군전투기 조종사의 유해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5일(현지 시간) 1944년 5월 12일 이탈리아 피아첸차 적군 비행장에 대한 기총소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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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하늘에서 실종됐던 미국 공군전투기 조종사의 유해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5일(현지 시간) 1944년 5월 12일 이탈리아 피아첸차 적군 비행장에 대한 기총소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

콧수염이 난 찰리 채플린이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갔다가 톱니바퀴 사이로 나왔다. 얼이 빠진 듯 그는 너트처럼 보이는 모든 걸 돌려버리려고 달려들었다. 영화 ‘모던타임스’의 유명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자 아이들과 어른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폭염으로 불쾌지수가 높았던 지난 토요일…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처음부터 이해하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수식을 통째로 외우는 일은 시간만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죠. 이렇게 익숙해지고 나면 점점 의미를 알게 되는 겁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과학연구모임을 2007년부터 이끌고 있는 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
절기상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임에도 불구하고 폭염 지옥이 계속되고 있다. 온열병환자 수는 1000명을 넘겼고, 서울은 열대야 발생 역대 2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입추인 7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35도, 대전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

금강유역환경청은 연이은 폭염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대전 지역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가 증가하자 3일 전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7일 충북 청주시 대청호에서 물을 뜬 컵에 녹조 덩어리가 가득하다. 청주=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얘들아, 숨을 크게 들이쉬고 주변을 느껴봐.” “엄마, 너무 더워요.” 낮 최고기온이 연일 30도를 훌쩍 넘겼던 지난주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 아스팔트 열기와 노점상 음식 냄새가 뒤범벅된 후텁지근한 공기마저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리사 메디치 씨(38·여)와 남편 마크 트레이…

15년 전 딸을 살해한 진범이 기소됐다는 소식을 들은 엄마(59)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한동안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 범인이 기소된 날(5일)은 딸의 생일이었다. “교도소에 있는 범인이 모범수로 출소하려는 꿈을 꾼다는 말을 들었는데 진정한 반성 없이 출소한다면 다른 사람이 또 희생…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동숭길 아르코미술관에서 ‘만두파티’가 열렸다. 가마솥을 여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꽃’이 피었다. 만두는 모두 1000개. 미술관 관람객과 행인들이 와서 만두를 먹었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김현일 바하밥집 대표(51)와 직원들이 만든 …
대우조선해양의 비리를 약점 잡아 지인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측근을 고문으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는 강만수 전 KDB산업은행장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 전 행장은 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e메일을 통해 “최근 대우조선 사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어져 평생을 공직에 봉…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 질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알코올성 간 질환자 12만7242명 중 50대가 4만2012명(33%)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환자가 …
검찰이 1200억 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대우조선해양의 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 부사장(58)의 구속영장을 이번 주 초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현 사장(66)도 소환해 회계사기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데 몸이 영….” 회사원 김정철 씨(35)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8월이 행복하다. 6일 개막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선 한국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기쁨이 크기 때문. 하지만 이틀 동안 올림픽 경기를 챙겨 본 그는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라고 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관심 있게 지켜봐 온 대학생 윤모 씨(23·여)는 최근 화학 성분을 멀리하고자 ‘천연 화장품’을 구입했다. 지방의 한 특산품에서 추출한 성분을 담은 무방부제 화장품이라는 광고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화장품을 사용한 뒤 얼굴이 따끔거리더니 며칠 후엔 붉은 종…
국내 유일의 대한수영연맹 공인대회이자 국내 최고 권위의 바다수영대회에서 2명의 동호인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6일 낮 12시 48분 여수시 소호동 요트경기장 앞 해상에서 열린 제9회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한 강…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의 6000억 원대 탈세 혐의와 관련해 핵심 수사 대상으로 지목된 사실혼 배우자 서미경 씨(56), 딸 신유미 씨(33)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또 신 총괄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구속 기소), 서 씨 모녀가 세무당…

4월 미국 피츠버그 의대가 갑상샘(갑상선)암 중 10∼20%를 차지하는 ‘여포(濾胞)성 변형이 있는 유두암’을 ‘여포 모양의 비침습적인 갑상샘 종양’으로 병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 대학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7개국의 병리학자와 임상 의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했고, 여기서 …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53·미국)는 2011년부터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석하고 있다. 최근 평창에서 만난 그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두 명의 한국인 음악가와의 더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8)와는 뗄 수 없는 …

삼성, LG 등 대기업이 고위 법관 출신을 임원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단순히 전관 출신 변호사를 수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으로 채용해 해당 기업의 법률 소송을 자문하는 다른 형태의 전관예우가 생겨나기 시작한 셈이다. 편법을 막고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

‘열세 살 이후로 인간에게 가장 두려운 게 인간임을 알게 되었다.’ 소설 ‘한 명’(현대문학)의 주인공인 아흔세 살 할머니는 말한다. 그는 열세 살 때 고향 강가에서 다슬기를 따다 낯선 사내들에게 잡혀 만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많게는 하루 70명이 넘는 군인들을 상대해야 했다. …
![[글로벌 북카페]中, 평화롭게 대국으로 굴기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8/08/79613565.1.jpg)
‘중국이 평화롭게 대국으로 굴기(굴起·떨쳐 일어남)할 수 있을까.’ 요즘처럼 이런 의문이 심각하게 제기되는 때도 없다.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한반도 배치, 미일 동맹 강화, 대만에서의 ‘독립 성향’ 민진당 집권, 동중국해·남중국해 영유권 등으로 미국은 물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