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30층…한 달간 ‘계단 오르기’ 해보니 [헬!린지]
‘6:18.20’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던 7월 5일, 아파트 20층에 도착한 기자는 스톱워치를 누른 뒤 연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해가 지기 전인 오후 5시경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는 아파트 비상계단을 통해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오르자 어느새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
-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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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20’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던 7월 5일, 아파트 20층에 도착한 기자는 스톱워치를 누른 뒤 연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해가 지기 전인 오후 5시경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는 아파트 비상계단을 통해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오르자 어느새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전국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가 매매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공실이 회복된데 더해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풍선효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투…
이번 주도 정체전선(비구름대)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이자 ‘삼복(三伏)’ 중 ‘말복’인 15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는 영향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다. 강수는 이…
강원 춘천에서 주류를 실은 트럭에서 술병이 쏟아져 인근 시민들에 의해 도로가 깨끗해지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으나, 한 달 반 만에 같은 사고가 나면서 주류 운반 운전자에 대한 안전 불감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 동면 만천리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으나 지자체가 제공하는 숙소나 방역 지원이 줄어 감염자와 그 가족이 격리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감염자 사이에 ‘격리도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 재확산세 뚜렷한데 바이러스 피할 곳 줄어 코로나19 재확산세는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렌트포트에 86년 만에 패했다. 아울러 개막 후 2연패를 기록, 역대 최악의 출발을 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호~ 대호~” 13일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의 경기. 9회초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롯데 팬들뿐만 아니라 KIA 팬들도 이대호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자 KIA 팬들은 응원봉을 치며 기뻐했다. 중계진은…
올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은 유명 작가나 대형 출판사의 작품이 아니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집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지난해 4월 출간된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당선작 ‘망원동 브라더스’를 쓴 김호연 작가(48)의…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의 자유형 100m, 200m 맞수로 꼽히는 루마니아의 수영 기대주 다니엘 포포비치(18)가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을 13년 만에 새로 썼다. 포포비치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참 잔인한 게 정치라지만 (이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참 배은망덕한 대통령을 모시고 있구나 한탄하게 된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
친명(진이재명), 비명(비이재명)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이 ‘당헌 80조 개정’을 두고 14일 입씨름을 이어갔다. 친명계 후보들은 당헌 80조가 “우리 자신의 목을 조일 것”이라며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비명계 후보들은 비민주적인 절차로 개정하…
오세훈 서울시장이 77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에 기여한 분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서린 광복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꿈새김판에는 ‘광복절 노래 …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의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흉기로 찌른 하디 마타르(24)가 2급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13일(현지시간) 기소됐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셔터쿼 카운티의 제이슨 슈미트 지방검사장은 이날 성명…
황선우(19·강원도청)의 라이벌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13년 묵은 남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포포비치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86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었다’고 한 김미애 의원을 향해 “도대체 다들 무엇에 씌인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며 …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아들을 잃은 사연을 고백한다. 임진모는 14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마이웨이’에 따르면 임진모는 작년 뇌종양으로 병마와 싸우다 향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자신의 곁을 떠나게…
중국 탄도미사일은 언제나 ‘둥펑(東風·DF)’과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된다. 둥펑은 말 그대로 동쪽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둥펑이라는 명칭은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의 연설에서 따왔다. 마오는 1957년 11월 2일 옛 소련에서 열린 10월 혁명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만취 상태로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기장군의 한 공원 인근에 음주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음주의심 승합차를 발견하고 정지를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는 순회경선 2주 차인 14일 당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는 충청남도 공주시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청지역 순회경선에서 저마다의 혁신 비전을 밝히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토 균형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