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지키는 자와 뚫는 자의 끝없는 대결[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4450.3.jpg)
해킹, 지키는 자와 뚫는 자의 끝없는 대결[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군대에서 ‘대외비’를 다루는 음어(陰語) 업무를 맡았었다. 음어란 3급 이상 군사기밀을 숫자로 바꿔 전송하고 다시 해독하는 일종의 암호 체계다. 물리학과 출신이었지만 비밀 업무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전방 자대 배치를 받을 때였다. 주임상사가 전공을 묻길래 “물리학과입니다”라고 답했…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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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지키는 자와 뚫는 자의 끝없는 대결[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4450.3.jpg)
군대에서 ‘대외비’를 다루는 음어(陰語) 업무를 맡았었다. 음어란 3급 이상 군사기밀을 숫자로 바꿔 전송하고 다시 해독하는 일종의 암호 체계다. 물리학과 출신이었지만 비밀 업무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전방 자대 배치를 받을 때였다. 주임상사가 전공을 묻길래 “물리학과입니다”라고 답했…
![[단독]열악한 근무환경에…초급 군무원 軍 떠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3998.1.jpg)
최근 5년간 초급 군무원의 ‘퇴직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년간 군무원 의원면직자 3854명 중 초급 군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95%에 달하는 것. 특히 이 같은 초급 군무원 탈출 움직임은 육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
![[단독]LG헬로비전, 추석 연휴 직후 희망퇴직 추진… 본사 상암→고양 이전 검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3725.1.jpg)
LG헬로비전이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고 희망퇴직과 본사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사상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데 이어 1년 만에 두 번째 희망퇴직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블 등 유료방송 업황 악화에 따른 조치로 올해 연말 대대적인 사업조정을 실시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 …
![[단독]민간 데이터센터도 화재 불감증…88곳중 72곳 규정 안지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3738.1.jpg)
국내 주요 민간 데이터센터 8곳은 서버 등 전기 설비와 리튬 배터리를 나란히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곳은 불이 나도 원격으로 전원을 끊을 수 없고, 27곳은 배터리끼리 촘촘히 붙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과 흡사…
![[단독]11만원짜리 세븐틴 티켓이 650만원…‘티켓베이’에 무슨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3049.1.jpg)
올해 3월 30일 열린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의 VIP 티켓은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서 680만 원에 거래됐다. 티켓 정가 22만 원의 31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달 21일 열린 가수 세븐틴의 R석 티켓은 정가가 11만 원에 판매됐는데, 티켓베이에선 59배 뛴 65…
![[단독]‘미리 따는 대학 학점’ 영재학교 88%, 과학고 55%가 인정받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2657.1.jpg)
대학 과목 선수 학습 제도인 ‘공동 AP 과정’을 밟은 과학고 학생의 학점인정률이 영재학교 학생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동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이란 선형대수학, 일반물리Ⅰ과Ⅱ, 일반생물학 등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개설 교과목을 이수한 …
![[단독]같은 車보험료 내도 섬·산간지역은 ‘긴급출동서비스’ 안돼[국감25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1782.1.jpg)
매년 가을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는 정기국회의 꽃으로 불립니다. 국회가 정부 정책이나 예산 집행 등을 감사하는 국정감사는 입법 행정 사법이 서로 견제토록 한 헌법의 삼권분립 원칙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이 국정감사를 ‘1년 농사’라 일컬으며 그 어…
![“어르신부터!” 500채 잠긴 마을, 주민은 다 살았다 [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3/132517215.1.jpg)
지난 7월 19일 오후 2시경, 경남 합천군 삼가면.40년 넘게 이 동네를 지켜온 주민들조차 “처음 본다”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비는 순식간에 허리까지 차올랐고, 면사무소 전화기는 쉼 없이 울렸다.“비가 허리까지 찼습니다!”“지금 집에 갇혔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서문병관 면장…
![[단독]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과태료 ‘쥐꼬리’…현금깡 여전히 기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1029.1.jpg)
최근 5년간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가 8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 17건에 불과했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는 2022년 121건에서 2023년 85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143건을 넘었다…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숙청설까지 제기됐던 북한의 노광철 국방상이 러시아에서 깜짝 등장했다. 북한이 곧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과 관련한 비밀 협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2일 제기된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텔레그…
![대변 안치운 견주, ‘한자 범벅’ 사과문…입주민 “더 열받네”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10241.3.jpg)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이 싼 대변을 치우지 않고 떠난 견주가 뒤늦게 사과문을 붙였지만, 이번엔 ‘국한문 사과문’의 진정성 논란으로 입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장 목격담과 누리꾼 지적이 이어지며 온라인까지 논란이 번졌다.● 엘리베이터서 개 대변 방치…어린아이 밟기도1일 온라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 국경절(10월 1일) 76주년을 맞아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 “두 나라 외교 부문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조선중앙통신은 2일 최 외무상이 전날 왕이 부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을 인도, 파키스탄 등과 같은 사실상 핵보유국에 빗대며 핵 보유를 정당화했다.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1일(현지 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수임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질문에 “러시아에 물을 일은 아니다”라며 “북한의 차관이 얘기한 …

“공범을 찾았습니다. 지금 구치소에 있다고 합니다.” 김민석(가명) 씨가 경찰관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알렸다. 수십억 원대 사기를 치고 달아난 5인조 일당 공범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니 조사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사기를 당한 지 1년 만이었다. 김 씨는 2022년경 사업체를 운영 중이…
![[단독]국감 ‘기업인 증인’ 자제한다더니, 166명 역대 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1/132437173.3.jpg)
국회 국정감사가 1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기업인 수가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동아일보가 국감을 진행하는 17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1일까지 증인 채택을 의결한 12개 상임위의 증인 명단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320명 가운데 기업 총…

한미관계와 북핵,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 핵심 현안을 두고 북한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이른바 자주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재명 정부 내 자주파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동맹파 간 균형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중심으로 9·19 군사합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백악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은 미국이 비핵화 협상을 포기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
![[단독]‘APEC행사 당일’ 최태원 국감 부르고, 中과 합작법인 정용진도 소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05866.5.jpg)
“여당 지도부가 기업 총수들을 마구잡이로 부르지 말자고 당부까지 했는데…. 달라진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여야가 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건을 의결하자 한 국회 관계자는 “국정감사 시즌에 기업인들을 ‘일단 불러놓고 보자’는…

“경찰, 검찰을 오가다 보니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지연(가명) 씨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러곤 지난해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수치심에 휩싸였지만 어쩔 수 없이 수사관 앞에서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했다. 이 씨는 최근 1년간…
![[단독]시간당 9000원, 최저임금보다 덜준 노래방… 매일 10시간 일해도 주휴수당 안준 편의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2/132509092.1.jpg)
대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1년째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정모 씨(23)는 현재 시간당 9000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인 1만30원보다 약 1000원 적은 금액이다. 정 씨는 “최저임금대로 받으면 월세 40만 원을 내고도 10만 원 정도 여유가 있을 텐데, 시급이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