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05월 10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0/124871021.2.jpg)
![[오늘의 운세/05월 10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0/124871021.2.jpg)
![하루 치 피로와 사랑 그 종점엔… 부드러운 참치 한 점[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9/124870319.2.jpg)
서울 용산구 후암동 해방촌은 황인숙 시인의 ‘나와바리(縄張り·영역)’다. 황 시인의 둘도 없는 ‘남사친’인 소설가 고종석 선생의 어림짐작으로는 여기 산 지 못해도 30년은 넘은 것 같단다. 시인이 이 동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요인도 물론 있겠지만 내 생각엔 고양이 때문이다.…
![뒤늦은 발길[이준식의 한시 한 수]〈26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9/124870297.2.jpg)
꽃을 너무 늦게 찾아온 게 한스럽구나. 그 옛날 아직 피지 않았을 때 본 적이 있었는데.지금은 바람이 흔들어 꽃잎이 낭자하게 흩어졌고, 푸른 잎은 녹음이 되고 가지엔 열매가 가득하구나.(自恨尋芳到已遲, 往年曾見未開時. 如今風擺花狼藉, 綠葉成蔭子滿枝.)―‘꽃을 한탄하다(탄화·歎花)’ 두…
![밥 굶던 20살 청년, 대한민국 상위 1% 자산가 된 비결 담은 ‘이 책’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9/124848621.1.jpg)
[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
![역(易)은 도마뱀 모양? 해(日)와 달(月)의 결합?…주역은 어떤 책인가[내 팔자가 궁금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9/124854152.1.jpg)
세간에 주역(周易)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이든 지방이든 시군(市郡) 단위 문화원에 가면 주역 강의 없는 곳이 없다. 각종 문화센터에서 마련하는 인문학 강좌에서도 주역은 인기 강좌 가운데 하나다. 주역 해설서도 수십 종 나와 있는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책도 있다.곧 인공지능(AI)…
![[오늘의 운세/5월 9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8/124848477.1.jpg)

1889년 토리노에서 니체가 마부의 채찍질에도 요지부동인 말을 껴안고 통곡했다면, 758년 두보는 화주(華州)에서 관군이 길에 버린 야윈 말을 보고 이렇게 슬퍼했다. 이 무렵 시인은 화주로 좌천되었다. 숙종은 안록산의 반란이 진정되자 아버지 현종의 옛 신하들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
![경복궁 전각 헐고 전시관 지어… 경성 박람회 100만명 다녀가[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8/124844191.8.jpg)
《1915년 일제가 연 ‘공진회’ 행사 경성의 도시 개발, 정비사업인 ‘시구개정’ 사업은 1920년대 말까지 지속되었지만, 공사의 진척 속도가 두드러진 시기는 1910년대 전반의 몇 년간이다. 정확하게는 1915년 여름까지이다. ‘매일신보’ 1915년 8월 12일자 기사는 도로 공사가…
![오늘 아침 귀한 꽃이 피어났다고 [여행의 기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8/124842238.1.png)
동아일보가 간추린 이 계절 여행지 소식. 매주 목요일마다 뉴스레터로 만나보세요.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국내에 ‘국립’이라는 명칭을 쓰는 수목원은 여럿 있지만 국가 공무원이 운영하는 수목원은 국립수목원 하나예요. 1987년 개원 때…
![취재진 발견하고 모자 푹… ‘여친 살해’ 의대생 영장실질심사[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8/124841339.1.jpg)
“출발했대요!” 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오후 2시 35분경 후배 기자의 말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았다. 지난 6일 서초동 인근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A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찍기 …
![[오늘의 운세/5월 8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8/124828886.1.jpg)
![‘어당팔’ 황우여 위원장의 재치있는 연출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7/124820583.1.jpg)
어당팔. ‘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라데)가 8단’이라는 뜻이다. 최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별명이다. 그의 웃는 얼굴 속 감춰진 높은 정치 내공을 뜻한다. 카메라를 통해 오랜만에 황 위원장의 관록을 느낀 에피소드가 있었다. 7일 오후 여의도 당…
![[오늘의 운세/5월 7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6/124809205.1.jpg)
![[오늘의 운세/05월 06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5/124799742.2.jpg)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 숲 사진을 찍을 것인가, 나무 사진을 찍을 것인가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4/124785913.1.jpg)
누구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족과 풍경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사진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원형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사진에 담긴 의미와 맥락을 탐구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기자가 100년 전 신문에 실렸던 흑백사진을 매주 하나씩 선별하여 소개하는데, 독자들의 …
![[오늘의 운세/5월 4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3/124783486.1.jpg)
![[오늘의 운세/5월 5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3/124783478.1.jpg)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03/124779662.6.jpg)
햇빛에 반짝이는 나무 잎사귀들이 초록의 다양한 변주를 만들어 낸다. 눈이 시원해지니 허파까지 상쾌해진다. 얼마 전까지 노란색 황매화와 분홍색 진달래가 기세를 뽐냈다면 오월의 꽃은 흰색이 대세다. 은근한 자태가 보고 있어도 그리운 가침박달, 청순한 병아리꽃나무, 흰양귀비…. 큰줄흰나비는…
![[책의 향기/밑줄 긋기]제철 행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03/124779874.6.jpg)
벚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덩달아 부풀어 오른다. 그건 해가 갈수록 귀해지는 감정이어서 또 봄을 기다리게 되고. 올해도 내 마음이 잘 부풀어 오르나 지켜본다. 오븐 너머로 부풀어 오르는 빵을 지켜보듯이. 잘 구워지고 있나, 내 마음. 봄볕에 여전히 부풀어 오르고 있나. 그게 마치…
![[어린이 책]자전거는 같이 못 타지만, 아빠랑 있으면 행복한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5/03/124779854.6.jpg)
어릴 때부터 걸을 수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빠는 자신의 장애 때문에 딸에게 해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늘 미안해한다. 그런 아빠에게 아이는 “아빠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 아빠가 “자전거를 같이 못 타서 미안해”라고 말하자, 아이는 미소를 머금은 채 “괜찮아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