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날짜선택
    • 양질의 일자리가 키운 ‘인구 100만 특례도시’ 華城 [사설]

      양질의 일자리가 키운 ‘인구 100만 특례도시’ 華城 [사설]

      ‘100만 도시’ 초읽기에 들어갔던 경기 화성시가 어제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선언했다. 내년 말까지 인구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면 경기 수원·고양·용인시와 경남 창원시에 이어 2025년 1월 5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2001년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할 때 인구가 2…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규제 많은 韓, 빅테크 유해 콘텐츠 규제엔 손놓나 [사설]

      규제 많은 韓, 빅테크 유해 콘텐츠 규제엔 손놓나 [사설]

      빅테크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유해 콘텐츠로부터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각국의 규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전미교육협회를 비롯한 미국의 200여 단체는 최근 상원 원내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아동 온라인 안전법’ 통과를 촉구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유튜브와 틱톡에 불법·유해 콘…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송평인 칼럼]정당이 산수를 잘 못하면 벌어지는 일

      [송평인 칼럼]정당이 산수를 잘 못하면 벌어지는 일

      연동형 비례제는 초과의석이 가능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2020년 총선 결과에 대입해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실제로는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과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실제로는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투표 득표율은 각각 38.…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재영]맥킨지 ‘개구리 보고서’ 2탄 “이젠 끓는 물에서 꺼내라”

      [횡설수설/김재영]맥킨지 ‘개구리 보고서’ 2탄 “이젠 끓는 물에서 꺼내라”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가열하면 온도 변화를 느끼지 못해 결국 죽음을 맞는다. 위기에 둔감한 상황을 경계할 때 많이 인용하는 ‘삶은 개구리 증후군’이다. 한국에선 2013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한국 경제를 ‘냄비 속 개구리’에 비유해 큰 충격을 안겼다. 중대한 위…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특파원칼럼/이상훈]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교훈

      [특파원칼럼/이상훈]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교훈

      불과 3주 전만 해도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지난달 25일 동아일보 ‘글로벌 포커스’ 지면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지지율 하락을 분석하는 기사를 썼을 때다. 당시 만난 일본 정치학자와 주요 신문 정치부 기자들은 “집권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문제가 심상찮다. 후폭풍이…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략적 공감의 시대, 감성적 접근보다 이성적 배려를[광화문에서/최한나]

      전략적 공감의 시대, 감성적 접근보다 이성적 배려를[광화문에서/최한나]

      이른바 ‘그랬구나’ 육아법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는 비난이 최근 엄마들을 흔들었다. 아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네가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반응하며 이면의 감정과 나름의 이유를 읽어주려 노력하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제 와서 문제가 많은 방법이라고 질책하다니 억울한 엄마들이 있을…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악순환의 늪’에 빠진 OTT…수익 악화→요금 인상→고객 이탈[인사이드&인사이트]

      ‘악순환의 늪’에 빠진 OTT…수익 악화→요금 인상→고객 이탈[인사이드&인사이트]

      《직장인 윤모 씨(29)는 이달부터 넷플릭스 구독을 해지했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다. 윤 씨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비싼 1만7000원짜리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다. 친구 셋과 계정을 공유해 월 4250원만 내면 됐다. 넷플릭스는 11월부터 최대 2명까지만 계정을 …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모는 왜 아이가 말을 잘 듣기를 바랄까[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부모는 왜 아이가 말을 잘 듣기를 바랄까[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근원적인 질문이다. 부모는 왜 아이가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할까? 물론 말을 잘 들어야 키우기 수월하다. 아이 자신도 시행착오를 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모 말을 잘 들었을 때 아이에게 좋은 점이 아니라 아주 근원적으로 부모들은 왜 아이들이 말을 잘 듣기를 원했을…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리더의 진심[이정향의 오후 3시]

      리더의 진심[이정향의 오후 3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도시 리치먼드.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는 40대의 켄 카터는 모교로부터 구제불능 상태인 농구팀의 코치직을 의뢰받는다. 그는 고교 시절, 미국 최고의 득점 기록을 세우며 장학생으로 대학에 갔지만, 모교인 리치먼드 고교는 우범 지역에 위치한, 입학생 중 반도…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음은 기도다[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25〉

      울음은 기도다[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25〉

      “큰 소리로 절규하며 우는 것은 엄청난 자산입니다.” 시인은 절규와 울음을 자산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덧붙인다. “불평하세요!/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가만히 있지 마세요./슬퍼하세요.” 고통스러우면 불평하고, 슬프면 슬퍼하라는 조언이다. 시인은 인간을 아이에, 신을 유모에 빗댄다. “유모가…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토리테크 전쟁[바람개비]

      스토리테크 전쟁[바람개비]

      넷플릭스는 왜 미뤄왔던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을까? 무한경쟁 때문이다. 과거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전유물이었던 영화 제작에 지금은 다양한 기술 기업과 거대 자본이 뛰어들고 있다. 정확히는 드라마, 뉴스, 음악, 웹툰, 스포츠 등 모든 콘텐츠 산업이 ‘전장’이 됐다. 대중의 한정된 시간과 …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젊은층 향한 금연 홍보 강화돼야[내 생각은/신동화]

      흡연으로 인해 폐 질환 등 만성병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확실히 밝혀졌다. 요즘 궐련형 담배는 좀 줄었지만, 젊은층의 전자담배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젊은이들에게 흡연의 피해를 널리 알리고 심각성을 자각하도록 적극 홍보 및 계도해야 한다. 청소년 등을 …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국은 테러로부터 안전한가[내 생각은/안현성]

      3일 필리핀 민다나오의 한 체육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5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앞서 2일에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이슬람국가(IS) 추종자의 테러가 일어났다. 테러 우려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발생 지역도 아프리카와 중동뿐 아니라 점차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넓어…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불수능’에 사교육비 증가 우려돼[내 생각은/김예림]

      2024년도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난도가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른바 ‘준킬러문항’이 늘었고, 시간이 필요한 문항이 많아져 중상위권은 물론이고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시간 안배에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과거 수능에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쉬운 문항 풀이에 드…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요소 4개월치 재고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기고/강천구]

      요소 4개월치 재고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기고/강천구]

      2년 전 ‘요소수 사태’ 이후 다시 중국이 요소 수출을 막으면서 국내 요소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공언했지만, 중국산 요소 의존도는 더 늘어났다. 관련 업계에선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요소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유전자 가위’ 치료제 英·美 승인, 원천 기술 갖고도 멈춰선 韓

      [사설]‘유전자 가위’ 치료제 英·美 승인, 원천 기술 갖고도 멈춰선 韓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치료제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유전자 가위는 세포에서 원하는 부위의 유전자(DNA)를 잘라내 교정하는 기술이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유전자 가위 기술이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류가 직접 DNA…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정치 리더 없고 팔로어만 넘친다”

      [사설]“정치 리더 없고 팔로어만 넘친다”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원장이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전이 있고, 다른 사람을 설득해 끌고 가는 게 정치 리더인데 그런 노력이 한국 국회에서 잘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회의 성장을 가로막는 과제 해결엔 개혁이 불가피하고, 여기엔 고통과 비용이 뒤…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총선 ‘예비종’ 울렸는데, 혁신은커녕 퇴행만 거듭하는 與野

      [사설]총선 ‘예비종’ 울렸는데, 혁신은커녕 퇴행만 거듭하는 與野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부터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총선 레이스의 ‘예비종’이 울린 셈이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저마다 변화와 혁신을 공언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 여당 혁신 …

      • 2023-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서정보]90대 유모 쫓아내려던 전문직 아들과 소송으로 막은 아버지

      [횡설수설/서정보]90대 유모 쫓아내려던 전문직 아들과 소송으로 막은 아버지

      70대 A 씨는 2014년 서울 성동구에 23.1㎡(약 7평)의 소형 오피스텔을 구입했다. 어릴 적 자신을 돌봐준 유모를 모시기 위해서였다. 어머니가 투병 생활을 하느라 돌보지 못한 A 씨 등 5남매를 이 유모는 정성스레 키웠다. 그 고마움을 간직했던 A 씨는 뒤늦게 유모가 기초생활수…

      • 2023-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