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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고금리 고물가 시대… 확산되는 작은 소비

      [광화문에서/신수정]고금리 고물가 시대… 확산되는 작은 소비

      “와인 안 마시고, 소고기 안 먹고… 유럽이 가난해졌다.” 지난해 7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기 침체로 유럽 중산층의 생활이 궁핍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와인과 푸아그라를, 스페인에서는 올리브오일을, 독일에서는 소고기 대신 값이 싼 닭고기를 먹는 …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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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선수생명 늘린 한마디 “글루텐 끊어보시죠”[인사이드&인사이트]

      조코비치 선수생명 늘린 한마디 “글루텐 끊어보시죠”[인사이드&인사이트]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1987년 5월 22일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났다. 올해로 37세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30대는 조코비치뿐이다. 랭킹 2∼10위는 평균 25세로 조코비치보다 열두 살이 어…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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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53오버파

      [바람개비]53오버파

      14일 끝난 DP월드투어 두바이 인터내셔널에서는 프로 골프대회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53오버파 기록이 나왔다. 파-71인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켄 위앤드(55·사진)가 4라운드 동안 87-82-82-86타를 적어낸 것. 미국 유명 골프장 대표인 그의 스코어카드가 공개되자 “…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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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강변서 발견된 2000년 전 청년王… 왜 요절했을까[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금호강변서 발견된 2000년 전 청년王… 왜 요절했을까[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인간에게 죽음이 숙명임을 알면서도 막상 그에 직면하게 되면 당사자도 가족도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요절했을 경우 더욱 그렇다. 남겨진 사람들은 망자가 사후 세계에서 삶을 이어가리라 여기거나 정성스럽게 장례식을 준비하며 지극한 슬픔을 잊으려 한다. 그것은…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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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시다발적인 화약고 폭발[임용한의 전쟁사]〈298〉

      동시다발적인 화약고 폭발[임용한의 전쟁사]〈298〉

      이상한 일들이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간접적으로 지원했다. 이란도 후원했다. 그래도 헤즈볼라나 이란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정규전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슬아슬하지만 실제로 아직까지는 그렇다. 그러자 역으로…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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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할 만한 일’ 하나가 사람을 살립니다[2030세상/김지영]

      ‘기대할 만한 일’ 하나가 사람을 살립니다[2030세상/김지영]

      어느 밤, 친구와 한강 다리를 산책했다. 오랜만에 만난 벗과 가볍게 오른 취기, 비 기운에 젖은 공기조차 낭만적이었다. 중간쯤 왔을까. 녹색 전화기 한 대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 힘드신가요?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옆에는 큼지막한 글씨로 ‘SOS 생명의 전화’라 쓰여 있었다.…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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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울산 중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2025년 인구 22만 달성”

      [초대석]“울산 중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2025년 인구 22만 달성”

      “울산 중구가 ‘떠났던 도시에서 다시 찾아오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모범 사례입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62)은 12일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구의 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과거 행정, 경제, 문화의 …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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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親美 총통, 親中 1당’ 대만… 시험대 오른 韓 외교-안보-공급망

      [사설]‘親美 총통, 親中 1당’ 대만… 시험대 오른 韓 외교-안보-공급망

      미중 간 대리전으로 세계가 주목했던 대만 총통 선거가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3파전으로 치러진 13일 선거에서 라이 당선인은 40.1%를 득표해 친중 성향인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33.5%)와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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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역구 출마 사퇴시한 1년으로 늘려 불공정 시비 막아야

      [사설]지역구 출마 사퇴시한 1년으로 늘려 불공정 시비 막아야

      총선 지역구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이 11일로 지나갔다. 이 규정에 따라 장차관, 대통령실 참모 등 수십 명이 사퇴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총선을 6개월도 안 남기고 물러나 ‘몸은 공직에, 마음은 지역구에’라는 이해충돌 현상이 올해도 반복됐다. 공직선거법 53조는 지역구 후보는…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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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60대 이상이 20대 이하 첫 추월 한 제조업 취업자 수

      [사설]60대 이상이 20대 이하 첫 추월 한 제조업 취업자 수

      제조업 취업자 수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이 처음으로 20대 이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은 1년 전보다 5만1000명 늘어난 5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20대 이하는 3만3000명 줄어든 55만5000명이었다. 제조업에서…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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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공무원 ‘복지부동’이 대통령 단임제 때문일까

      [천광암 칼럼]공무원 ‘복지부동’이 대통령 단임제 때문일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보신주의에 빠진 관료주의 시스템에 대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단임제에선 정부가 5년마다 바뀌니 공무원이 적당히 시간만 끌며 움직이지 않는다. 차라리 내각제에선 정치세력 교체와 상관없이 차관 중심…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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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입 안 데고 한국 컵라면 먹게 해달라” 푸틴 정적의 청원

      [횡설수설/신광영]“입 안 데고 한국 컵라면 먹게 해달라” 푸틴 정적의 청원

      러시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은 북극권 시베리아에 있는 제3교도소(IK-3)다. 면회가 어려운 건 물론 편지도 주고받기 힘들 정도로 외진 곳이다. 영구 동토층에 있어 겨울이면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간다. ‘북극의 늑대’라고 불리는 이 감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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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승객의 협조가 부린 마법

      [오늘과 내일/박형준]승객의 협조가 부린 마법

      일본 도쿄로 여행 가면 ‘7분간의 신칸센 극장’을 볼 수 있다. 고속철 신칸센이 도쿄역으로 들어오면 12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한다. 청소 용역업체는 승객들의 승하차 시간 5분을 뺀 7분 동안 청소를 한다. 그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보여 신칸센 극장이란 별명이 붙었다. 1…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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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역대 최악의 임금체불, 나락에 떨어지는 사람들

      [광화문에서/이은택]역대 최악의 임금체불, 나락에 떨어지는 사람들

      지난해 9월 2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기자실에서 입 모아 말했다. “임금체불 근절이야말로 노사법치 확립의 핵심이다.” 그로부터 네 달이 지났다. 상황은 좀 나아졌을까. 고용부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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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도발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도발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징검다리’ ‘돈줄’ ‘동네북’. 기분 나쁘지만 북한에 한국의 용도는 위의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징검다리는 미국에 접근하기 위해 한국을 이용한다는 의미다. 대표적 사례가 2018년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뒤 관계 회복 가능성을 엿본 북한은 한국을 징검다리로…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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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인사이트]AI 시대 ‘고성능 메모리’ 강자가 시장 지배… 속도, 용량 혁신 전쟁

      [인사이드&인사이트]AI 시대 ‘고성능 메모리’ 강자가 시장 지배… 속도, 용량 혁신 전쟁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삼성 가우스 등 AI는 이제 사람과 대화할 뿐만 아니라 요약, 정리 등 기본적인 업무부터 통역, 창작 등 고도화된 작업까지 해내고 있다. 정보를 읽고 …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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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물의 교회

      [바람개비]물의 교회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82)는 빛,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을 그대로 살린 종교 건축으로도 이름이 높다. 홋카이도 토마무에는 ‘물의 교회(Chapel on the water)’가 있다. 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는 것처럼 나선형 계단에 접근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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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동하는 정부의 규제 혁신[기고/임상준]

      행동하는 정부의 규제 혁신[기고/임상준]

      규제 전봇대, 규제 기요틴, 손톱 밑 가시, 붉은 깃발…. 역대 정부마다 규제 혁신은 국정과제 상위 어젠다였지만, 실질적 성과를 낸 경우는 많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이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국정 목표로 삼아 킬러 …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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