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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가장학금 대상 80%로 확대”… 빚내 중산층까지 지원하나

      [사설]“국가장학금 대상 80%로 확대”… 빚내 중산층까지 지원하나

      정부가 전체 대학생 203만 명 중 소득 하위 48%에게 주고 있는 국가장학금을 소득 하위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가정 형편에 따라 학생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여주기 위해 2012년 도입한 ‘반값 등록금’ 정책을 ‘등록금 부담 제로화’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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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조국, 2심 유죄에도 자숙은커녕 신당 창당

      [사설]조국, 2심 유죄에도 자숙은커녕 신당 창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어제 4·10총선에 참여하기 위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은 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구속 유예 결정은 결과적으로…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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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다중채무 역대 최다 450만 명… ‘불법 사채로 추락’은 막아야

      [사설]다중채무 역대 최다 450만 명… ‘불법 사채로 추락’은 막아야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빚을 낸 가계대출 다중채무자 수가 역대 최대다. 이들 4명 중 한 명은 최소 생계비를 뺀 대부분의 소득을 빚 갚는 데 쓴다. 빚에 짓눌린 취약계층 중에선 불법 사채의 함정에 빠진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와 정치권은 ‘영끌’을 자극할 수도 있는 위험…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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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바이든 조사한 특검 “기억력 나쁜 노인”

      [횡설수설/김승련]바이든 조사한 특검 “기억력 나쁜 노인”

      올 11월 두 번째 4년 임기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억력 문제로 궁지에 몰렸다. 1942년생으로,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그가 재선되면 86세로 퇴임한다. 말실수 잦고, 자주 넘어지더니 이번엔 지난주 특별검사가 내놓은 345쪽 수사보고서가 미 정가를 흔들고 있다. …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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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도 野도 ‘철도 지하화’… 실현 가능성 있나 [수요논점/김재영]

      與도 野도 ‘철도 지하화’… 실현 가능성 있나 [수요논점/김재영]

      《“주요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겠다.” “우리는 모든 도시의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겠다.” 4·10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가 경쟁적으로 ‘철도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전국 주요 도시 철도의 지상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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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1명당 매달 100만 원이 꽂힌다면[특파원칼럼/이상훈]

      아이 1명당 매달 100만 원이 꽂힌다면[특파원칼럼/이상훈]

      지난주 기자 통장에 현금 12만 엔(약 108만 원)이 입금됐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인 도쿄도(都)가 보내준 ‘018 서포터’라는 이름의 육아 지원금이다. 도쿄에 거주하면서 0∼18세 아이를 키우면 올해부터 아이 1명당 월 5000엔을 준다. 두 아이를 키우니 월 1만 엔, 1년 치 1…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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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강남 청약에 4만6000명… 집값 상승 기대심리 살펴야

      [광화문에서/이새샘]강남 청약에 4만6000명… 집값 상승 기대심리 살펴야

      최근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소식은 아마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청약 결과일 것이다. 특별공급에 1만18명, 1순위 청약에 3만5828명이 몰려 총 4만5846명이 청약했다. 물론 2020년 서울 성동구 ‘아크로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 2…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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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청룡이 나르샤

      [고양이 눈]청룡이 나르샤

      청룡의 해를 맞아 ‘드론 청룡’이 승천합니다. 갑진년, 모두 용의 기운 받아 값진 한 해 보내시기를!―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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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종환]생존 걸린 반도체 전쟁, 기술유출 방지책은 20년 헛바퀴

      [동아시론/이종환]생존 걸린 반도체 전쟁, 기술유출 방지책은 20년 헛바퀴

      현재 지구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 중 우리가 소홀히 넘길 수 없는 강력한 전쟁이 있다. 아직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이 총성을 울리는 비극의 환란이라면, 총성은 없으나 국가의 경제를 무너뜨리고 불행에 빠지게 할 수도 있는 또 다른 전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반도체 세계대전’이다…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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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의 2.1초[이정향의 오후 3시]

      내 인생의 2.1초[이정향의 오후 3시]

      1992년, 심야에 TV 채널을 돌리다가 미국 대학 농구 8강전을 보게 됐다. 못 알아듣는 영어 방송인데도 본 이유는 듀크대 감독의 외모가 내 취향이어서였다. 이런 단순한 이유로 듀크대를 응원했는데 상대인 켄터키대도 만만치 않았다. 연장전까지 끌며 1점씩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막판…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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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을 훼손 말라” 청원[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4〉

      “달을 훼손 말라” 청원[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34〉

      우리는 이따금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그만큼 달이 신비롭게 여겨지니 그렇다. 그것이 아무리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이라 해도 달은 여전히 신비의 대상이다. 나바호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달을 신성하게 여긴다. 그런데 그들을 발끈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2024년 1월에 있었던 일이…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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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웰 가는 길[바람개비]

      로즈웰 가는 길[바람개비]

      프랜시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외계인에게 납치당한다. 그곳은 로즈웰. 미확인비행물체(UFO) 발견 의혹 때문에 UFO 성지가 된 남서부 도시다. 미국이 가장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두 대중문화 소재를 엮기에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역마차’(서부극) 팬…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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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활용 의료제품’, 한국이 주도권 쥐려면[기고/오유경]

      ‘AI 활용 의료제품’, 한국이 주도권 쥐려면[기고/오유경]

      2022년 11월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는 인류에 새로운 충격을 줬다. 챗GPT는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문제도 막힘없이 풀 수 있다. 그림을 그리고 음악도 만들어 낸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예술 창작의 영역까지 AI가 할 수 있게 된 …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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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디스카운트 키운 ‘삼바’ 분식회계 조사[기고/최종학]

      코리아 디스카운트 키운 ‘삼바’ 분식회계 조사[기고/최종학]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를 둘러싼 재판의 1심 판결이 3년 만에 내려졌다. 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바 분식회계 의혹 관련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은 기업 회계 측면에서도 큰 교훈을 남겼다. 이번 사건은 2015년 삼성…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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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위 동반자 20년, 가장 아끼는 작품이 이별공연됐어요”

      “무대위 동반자 20년, 가장 아끼는 작품이 이별공연됐어요”

      20년 전, 될성부른 떡잎으로 만난 두 발레리나는 인생의 절반을 서로 의지하며 무성한 나무가 됐다. 같은 배역을 번갈아 퐁당퐁당 연기하던 20대 시절, 연습이 유난히 혹독했던 날엔 밤하늘에 대고 한탄하며 맥주잔을 부딪쳤다. 각자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된 뒤엔 “너희 딸 타고난 춤꾼이야”…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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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섬유로 무게 확 줄인 슈퍼카, 맥라렌 무기는 희소성”

      “탄소섬유로 무게 확 줄인 슈퍼카, 맥라렌 무기는 희소성”

      14년 전 슈퍼카 시장에 영국 맥라렌이 등장한 건 자동차 업계의 화제였다. 맥라렌은 세계 3대 경주 대회(인디애나폴리스 500,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 24시)에서 우승하며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은 모터 스포츠계 명가(名家). 맥라렌은 2010년 신규 법인 ‘맥라렌 오토모티브’…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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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돈 안 쓴 나토국 침공 러에 장려”… ‘애치슨 악몽’ 되살린 트럼프

      [사설]“돈 안 쓴 나토국 침공 러에 장려”… ‘애치슨 악몽’ 되살린 트럼프

      11월 미국 대선의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의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을 또 쏟아냈다. 그는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장에서 재임 중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화를 거론하면서 “(나토 회원국) 대통령 한 명이 ‘방위비를 내지 않더라도 러시아가 우리를 침공할…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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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사 파업 초읽기, 국민 건강 최우선 두고 극단 충돌 피하길

      [사설]의사 파업 초읽기, 국민 건강 최우선 두고 극단 충돌 피하길

      설 연휴가 끝나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주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의 대형 병원 소속 전공의(레지던트)들도 병원별 투표를 통해 파업 참여를 결의했으며 …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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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예비후보들 신도시 재건축 공약 남발… 뒷감당 못 할 ‘공수표’

      [사설]예비후보들 신도시 재건축 공약 남발… 뒷감당 못 할 ‘공수표’

      지난달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발표한 이후 지역민의 기대감에 편승한 공약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재건축 단지마다 선거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이나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이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할 선도지구 추가 지정, 재건축 조기 추진 등을 앞다퉈 …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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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 “손잡고 떠납니다” 네덜란드 前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횡설수설/신광영] “손잡고 떠납니다” 네덜란드 前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부부가 둘 다 많이 아팠고, 서로 혼자서는 떠날 수 없었다.”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가 세운 연구재단은 최근 판 아흐트 전 총리 부부의 부고를 이렇게 전했다. 1950년대 대학 캠퍼스 커플로 만나 70년을 해로한 두 사람은 한날한시에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93세 동갑…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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