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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시대의 테러리즘[글로벌 이슈/이설]

      코로나19 시대의 테러리즘[글로벌 이슈/이설]

      1923년 9월 1일, 규모 8.0의 간토(關東) 대지진이 일본 도쿄, 요코하마 등을 덮쳤다. 지진으로 인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조선인이 방화를 했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가 돌았다. 재난 속에서 극심한 공포와 혼란은 소문…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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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위복[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전화위복[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정은이’가 말이야.” “‘여정이’는 또 어떻고.” 동네 음식점에 갔더니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이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성(姓)은 뚝 떼고 “정은이” “여…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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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포커스]트럼프 vs 바이든… ‘코로나-對北정책’ 전선서 맞붙다

      [글로벌 포커스]트럼프 vs 바이든… ‘코로나-對北정책’ 전선서 맞붙다

      미국 대선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11월 3일 실시되는 이번 대선의 결과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74)은 매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하면서 ‘전시…

      •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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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제 개인적인 바람은 올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출마하는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말이죠. 물론 김칫국을 마시는 시나리오라는 것을 알지만 만약 그녀가 출마한다면 김빠진 콜라 같은 대선전이 …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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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포커스]남부-북부 경제격차, 코로나로 더 심각해져… ‘하나의 유럽’ 흔들

      [글로벌 포커스]남부-북부 경제격차, 코로나로 더 심각해져… ‘하나의 유럽’ 흔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찢어놓고 있다. 유럽 각국은 사태 초기부터 유럽연합(EU) 차원의 공동 대응이 아닌 각자도생 위주의 자체 대처로 일관해 위기를 증폭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로와 함께 EU의 양대 축을 형성했던 솅겐협정은 이미 깨졌고 EU 공동채권(코로…

      •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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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자신의 개성대로 산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그는 자신의 개성대로 산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요즘 미국 대통령 선거 뉴스에 관심이 갑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세계 각국 헤드라인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스에 지치다 보니 다른 정보를 찾게 되는 것이지요. 코로나19 관련 뉴스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기다려집니다. 세계…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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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오모 父子와 코로나의 인연[글로벌 이슈/하정민]

      쿠오모 父子와 코로나의 인연[글로벌 이슈/하정민]

      1960년대 말 미국 뉴욕 퀸스의 저소득층 주거지 코로나가 들썩였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철자가 똑같은 이 동네는 이민자가 많은 특성상 현재 옆 동네 엘름허스트와 함께 뉴욕시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 됐다. 당시 낡은 집을 헐고 학교를 짓겠다는 당국에 몇 년째 반발하던 주민들…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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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 일이 넘치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할 일이 넘치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노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에 살 때 즐거웠던 일 중의 하나는 상당수 공휴일이 월요일에 배치돼 있어 내리 놀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금요일은 거의 휴일 모드니까 나흘 연속 놀 수 있는 천국과 같은 날들이었죠. 그렇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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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포커스]“정부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제 큰손들이 코로나 전장서 맹활약”

      [글로벌 포커스]“정부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제 큰손들이 코로나 전장서 맹활약”

      《코로나 저격수 마윈, 신약 개발 대부 빌 게이츠, 언론 지원 마크 저커버그….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억만장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마스크, 산소호흡기 등 의료품과 신약 개발 지원은 기본. 의료진에게 샌드위치를 배달하고 언론사를 지원해 정보…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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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국경차단, 세계가 서로 얽혀있다는 반증”

      “코로나 국경차단, 세계가 서로 얽혀있다는 반증”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토머스 프리드먼(사진)은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의 저서에서 줄곧 세계화 움직임을 주목해온 대표적인 글로벌 지식인이다. 그는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특정 분야의 세계…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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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BC와 AC로 나뉠것… 팬데믹에 美우선주의 작동 힘들어”

      “세계, BC와 AC로 나뉠것… 팬데믹에 美우선주의 작동 힘들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토머스 프리드먼(67)의 모습이 등장했다. 턱선이 아슬아슬하게 잘린 채 다소 균형이 안 맞는 모습이었다. 화상 인터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앉았지만 얼굴 정면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 탓이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만지던 그는 “기술사회에 대한 …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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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뤼도 캐나다 총리 “100년 정당의 40대총리, 더 나은 미래 위한 모험”

      트뤼도 캐나다 총리 “100년 정당의 40대총리, 더 나은 미래 위한 모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49·사진)는 글로벌 정치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캐나다의 최장수 정당인 자유당을 이끌면서 2015년 44세의 젊은 나이에 총리에 올랐고, 세계적인 ‘세대교체’ 바람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 동…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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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청년이여, ‘원래 그런거야’ 라고 말하는 어른은 따르지 마세요”

      [단독]“청년이여, ‘원래 그런거야’ 라고 말하는 어른은 따르지 마세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세요. 그리고 우정과 의리, 공유하는 가치를 위해 함께 싸울 준비가 돼 있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앤젤리나 졸리(45)가 전 세계 청년들을 향해 던진 화두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며 함께 걸어갈 ‘친구’라는…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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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와 ‘착한 애국심’의 부상[글로벌 이슈/이설]

      코로나와 ‘착한 애국심’의 부상[글로벌 이슈/이설]

      당연한 일이었지만 실망이 컸다. 지난달 캐나다 극작가 닉은 1년간 준비해온 뮤지컬 공연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즈음이었다. 마음을 추스른 그는 인터넷 사이트 ‘거리두기 축제’를 열었다. 코로나19로 기회를 잃은 세계 예술가들을 위한…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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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낄게[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나도 낄게[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아로마 오일, 색칠공부 책, 디퓨저, 요가매트, 뜨개질용 실과 바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을 휩쓰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잘 팔리는 물건들이라고 합니다. 집에 콕 박혀 색칠공부로 소일하고 있을 미국인들을 상상하니 처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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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가 증폭시킨 이탈리아 남북 갈등[글로벌 이슈/하정민]

      코로나19가 증폭시킨 이탈리아 남북 갈등[글로벌 이슈/하정민]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포자 출신의 28세 여성이 북부 밀라노에서 집을 구하려 했다. 집주인은 그의 출신지를 알게 되자 임대를 거부했다. “남부인은 흑인, 집시와 같다. 나는 100% 인종주의자”라고 쏘아붙였다. 날벼락을 맞은 그는 밀라노 외곽에 다른 집을 구했다. 하지만…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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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결정한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결정한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입니다. 이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19는 트럼프 대통령도 어찌할 수 없게 외부에서 발생해 미국으로 퍼진 문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의 직접적 책임은…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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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그 게임에 전부를 걸어야 한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너는 그 게임에 전부를 걸어야 한다[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올해 미국 대선의 키워드는 ‘백발’과 ‘70대’입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은퇴해서 여생을 즐길 나이에 대통령에 도전한다니 존경스럽기도 하고, 혹시나 건강에 무리가 없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나…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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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열성적인 자본주의자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그는 열성적인 자본주의자야[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뉴욕이 당신의 오물 구덩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1980년대 초 유엔이 미국 뉴욕본부를 떠나려고 하자 에드워드 코치 당시 뉴욕시장은 이런 농담을 던졌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이 정치적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오물 구덩이가 되어 줄 테니 뉴욕을 떠나지 말라는 겁니다, 자신이 다스리는 …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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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훈육’이 어려워[글로벌 이슈/이설]

      ‘디지털 훈육’이 어려워[글로벌 이슈/이설]

      “부모가 된 디지털네이티브(디지털) 세대가 디지털 훈육에는 오히려 서툴다.”(미국 IT 매체 ‘와이어드’ 최근 기사) 세계적으로 PC에 친숙한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중반 출생은 디지털 1세대, 유튜브와 더불어 성장한 1990년대 중후반 출생은 디지털 2세대로 분류된다. …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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