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방의 선물’ 주인공 정원섭 목사 별세
1972년 ‘초등학생 강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을 복역한 정원섭 목사가 28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 목사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실제 주인공이다. 정 목사는 30일 경기 용인시 ‘평온의 숲’ 추모관에 안장됐다. 2018년 뇌경색으…
-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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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초등학생 강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을 복역한 정원섭 목사가 28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 목사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실제 주인공이다. 정 목사는 30일 경기 용인시 ‘평온의 숲’ 추모관에 안장됐다. 2018년 뇌경색으…

“오늘 퇴비 와요.” “예, 시간 내서 TV랑 화장실 고쳐 드릴게요.” “걱정 마세요. 할머니 댁에 가 봤는데 별일 없더라고요.” 9일 찾은 전북 진안군 오천리 평촌마을 ‘이장 목사’ 최인석 씨(54)의 휴대전화는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이 마을은 41가구에 80명이 거주하는데, 노…

“책 출판기념회 해야죠.”(금곡 스님) “시절이 그래서 작게 할 생각인데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혹 절에서 할 수 있나요?”(홍창진 신부) “얼마든지요.”(금곡 스님) 오랜만에 소식을 주고받은 스님과 신부의 대화는 이랬다. 홍창진 가톨릭 신부(수원교구 기산성당 주임)의 책 ‘괜찮은 …

대한불교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과 계율(戒律)을 관장하는 전계대화상을 지낸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사진)이 23일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88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1933년 경남 울주군(현 울산시)에서 태어나 13세 때 입산 출가했으며 1948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

대한불교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과 계율(戒律)을 관장하는 전계대화상을 지낸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사진)이 23일 오전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88세를 일기로 입적(入寂·별세)했다. 1933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 13세 때 입산 출가했으며 1948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서인지, 더 복음이 절실했나 봅니다. 온라인으로 이렇게 성경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니 기쁘죠.” 서울 서초구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만난 박옥수 목사(77)의 곁에는 손때 묻은 성경이 함께였다. 대화를 나누는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현지시간)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교황은 이날 트위터에서 인종차별을 ‘빨리 변이하고, 사라지지 않고 숨어 있는 바이러스’에 비유하면서 맹비난했다. 교황은 또 “인종차별 사례는 우리를 계속 부끄럽게 한다”면서 “이는 …

16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에 들어서니 봄볕에 활짝 핀 매화가 맞이한다. 바깥세상은 여전히 수상하지만 산문(山門) 안의 봄은 한결 보기 편하다. 포교국장을 맡은 선행(禪行) 스님의 처소에 들어가니 한쪽에 클래식 기타가 있다. 법문 때 흥이 오르면 가요 한두 곡 구성지게 ‘뽑는’다는 스님…
교단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헌신과 교회 갱신을 추구해온 개신교 단체 ‘사귐과 섬김’이 18일 간담회를 열고 5월까지 약 2만 명이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교회 15곳이 참여하는 이 단체는 지난해 성탄절부터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교구를 위해서 잘못한 것, 또 교구의 사람들을 위해서 잘못한 것들에 대해서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6일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4일 선종한 이문희 대주교의 유언장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대주교는 유언장에서 “그동안 교구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나름…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해미순교성지(사진)가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성지로 최근 지정됐다. 천주교 대전교구에 따르면 교황청은 1일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선포하고 승인 교령을 전달했다. 국제성지 선포는 국내에서 첫 번째,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다. 해미순교성지에선 1800년대 천주교 박…

“올해 부활절(4월 4일)에는 세계가 한마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합시다.” 12일 인천 남동구 영광교회에서 만난 윤보환 목사(62)의 말이다. 개신교(기독교)를 대표하는 부흥사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해 소속 교단인 감리교 직무대행 감독회장을 비…

천주교 이문희 대주교(사진)가 14일 선종했다. 향년 86세.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사제품을 받았고 대구가톨릭병원장, 선목학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1985년 대구대교구 대주교에 취임했고 이듬해 대구대교구장에 착좌했다. 2007년 교구장직을 사임한 뒤 2015년…

85세를 일기로 14일 선종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8대 교구장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는 대구대교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6년부터 2007년까지 21년간 대구교구장으로 재임하면서 본당 수를 79에서 147개로 확장했고, 신자 수도 20만명에서 41만명으로 …

현재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 진행 중인 민주화 운동을 향한 종교계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닮은 꼴로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이 나서 지지 및 연대의 뜻을 표하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등이 앞장서고 있…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가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를 봉행한다. 이번 오체투지는 오는 12일 낮 1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부터 종로구 서린동 유엔인권위 사무실 앞까지 진행된다. 오체투지에는 조계종 사노위 스님들과 미얀마인으로 구성된 …

“서운해서 그랬다”는 이유로 ‘천년고찰’ 전북 정읍 내장사(內藏寺) 대웅전에 불을 지른 50대 승려가 검찰에 넘겨졌다. 정읍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된 승려 최모(53)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이날 오후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지리산 화엄사는 ‘천년의 도량에서 매화와 노닐다: 제1회 홍매화·들매화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16∼27일 개최한다.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 있는 홍매화는 화엄사의 상징이며 인근 길상암 주변의 들매화(야생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5호로 지정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대회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이 6월 27일까지 4개월간 ‘2021 Prayer Again 기도회복운동’을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교회와 나라에 활력을 불어넣고,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적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서다. 총회장인 소 목…

정진석 추기경(90)이 건강 악화로 지난달 입원한 이후 최근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정 추기경이 호흡 곤란을 겪는 등 한때 상태가 위중했으나 최근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도 하고 병실 내에서 다른 신부들이 공동 집전하는 미사에도 참여했다고 8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