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화이자·모더나 ‘심근염’…AZ·얀센 ‘길랑-바레 증후군’ 주의”

뉴시스 입력 2021-08-02 15:37수정 2021-08-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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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격렬한 신체활동 피해야"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종류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 안내하고, 접종 후 귀가를 했더라도 3시간 가량 주의 몸 상태를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후에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정 청장은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 후에 15분 내지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이 생기는지에 대한 관찰을 하는 게 필요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최근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중대한 이상반응은 심근염 그리고 심낭염”이라며 “접종 후에 최소한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접종 후 일주일간은 격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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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접종 후에 심근염이나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는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그리고 호흡 시에 통증 그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실신과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심근염, 심낭염을 의심해서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의 경우에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그리고 길랑-바레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접종 후 4일~4주 사이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틀 이상 지속되는 두통, 그리고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 흐려짐 등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 흉통, 복부통증이나 팔·다리 부기 등과 같은 이상반응이 생길 때는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상반응 신고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 5222건, 70대 4569건, 60대 1197건, 50대 1449건, 40대 1275건, 30대 1097건, 18~29세 2640건 등이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받게되는 40대의 경우 41건은 주요 이상반응, 아나필락시스 5건, 2건은 사망, 1227건은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30대는 주요 이상반응 18건, 아나필락시스 6건, 일반이상반응 1073건이 있었고 사망 사례는 없다.

18~29세는 주요 이상반응 36건, 아나필락시스 11건, 일반 이상반응 2593건이 신고됐고 30대와 마찬가지로 사망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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