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켓 잔해물, 9일 11시쯤 지중해 상공서 대기권 진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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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9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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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온라인 관측소인 버추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가 지난 6일(현지시간) 창정 5B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 뉴스1
이탈리아의 온라인 관측소인 버추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가 지난 6일(현지시간) 창정 5B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 뉴스1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창정 5B’ 로켓의 잔해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쯤 지중해 상공서 대기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미국 ABC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우주사령부는 창정 5B 로켓의 잔해가 이날 오전 10시11분부터 오후 12시11분 사이에 그리스 주변의 지중해 상공에서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미 우주사령부가 이 로켓의 궤도를 추적하고 있는 것은 해당 로켓의 잔해가 지구로 추락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잔해는 창정 5B 로켓의 상단부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5월 발사된 창정 5B 다른 로켓의 경우 지구에 재진입한 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일부 잔해가 떨어져 건물이 파손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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