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스마트홈관리사’ 민간자격 시행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2월 1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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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자격인 PC정비사 1·2급과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시행중인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장 한복수)는 스마트 홈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홈 관리사’ 민간자격을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스마트 홈 관리사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등 스마트 홈에 관한 이론지식과 숙련기능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 환경 구현을 위한 시스템을 일반적인 권한 내에서 설계·구축·운용하는 전문 인력이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스마트 홈서비스 플랫폼 적용을 통한 경제적 가치는 2025년 기준 약 3500억 달러로 추산되며, 국내외 스마트 플랫폼 기업과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기업들은 스마트 홈에 맞는 우수 제품들을 앞 다투어 출시하며 치열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의 경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스마트 홈서비스인 홈즈(HomeZ)로 똑똑한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선포하며 국내 통신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방형 스마트 홈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시공하는 모든 주택에 스마트 홈서비스를 전면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스마트 가전은 물론 태양광 패널, 시스템에어컨과 같은 제품을 통해 스마트 홈의 전기, 공조 등을 모니터링, 제어, 케어하기 위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춰 스마트 홈 사업에 강점이있는 기업으로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활용하면 고객들이 제품 관리, 서비스, 커머스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스마트 홈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아울러 스마트홈 서비스 분야 전문인력의 수요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협회는, 이러한 산업계의 시장 확대 동향에 비해 해당 직무에 맞는 자격이나 인증체계의 부재로 현장에 적합한 인력이 절대 부족한 현실에서 스마트 홈 관리사 자격이 스마트 홈 직무 분야의 선도적 역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개발, 시행하는 만큼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스마트 홈 직무분야에 관한 양질의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소명을 다할 생각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첫 시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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