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주의보, 비염 환자 비상 … 감기와 헷갈려 축농증까지 확장 되는 경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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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5일 10시 53분


우리나라 성인 5~6명 중 1명은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이다. 하지만 심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비염 환자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감기와 흡사해 감기로 오인을 하고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실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감기로 오인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30% 정도다.

이에 코비한의원 창원점 김종철 원장은 가벼운 감기와 축농증(부비동염), 비염 등의 증세가 비슷해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 축농증이나 비염의 경우 숙면 방해,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은 당뇨병 고혈압과 더불어서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자신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한 후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의 설명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감기증상과 흡사하게 나타난다. 감기처럼 재채기와 코막힘, 기침이 동반 된다. 심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감기 몸살처럼 온몸에 열이 나기도 하며, 피로감이나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열까지 날 경우에는 누구라도 감기를 의심한다. 하지만 감기와 알레르기는 많은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눈이 가렵고 붓고 충혈 되는 일이 잦다. 재채기가 동반되면서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기도 한다. 여기에 마른기침도 잦다. 물론 코감기 일 경우에도 대게는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감기와 같은 감염성의 질환들은 며칠 지나면서 콧물이 누렇고 뿌연 색으로 변한다. 기침도 알레르기 질환일 경우에는 마른기침을 주로 하는 반면 감기의 경우에는 탁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많이 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감기는 10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일 경우에는 감기가 걸린 것 같은 상태가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코비한의원 창원점 김종철 원장은 “먼저, 비염인지 감기인지 모를 병세가 의심되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와 점막에 윤기를 주는 탕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는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코 점막이 건조해져 항원에 대한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항상 주변을 청결히 하며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도움말 : 코비한의원 창원점 김종철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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