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국내 첫 IMT2000 기술 개발 시연회

  • 입력 1999년 6월 29일 18시 43분


LG정보통신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방식의 IMT2000 기술을 개발, 29일 경기 안양시 LG중앙연구소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IMT2000은 2002년경 상용화될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현재 각국의 통신업체들이 유럽식 비동기방식과 비유럽식 동기방식으로 나눠 치열한 기술개발경쟁을 벌이는 기술.

LG는 3월 동기식 IMT2000시스템을 개발, 영상통화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비동기식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두가지 IMT2000 기술을 보유한 장비업체가 됐다.

LG정보통신은 이날 144kbps급 통신속도로 액정화면에 나타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IMT2000 기술을 선보였다. 2001년까지 상용시스템을 개발해 2002년부터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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