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시대,『실감 만점』서비스 속속 등장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鄭永泰기자」 온라인 게임 시대가 왔다. 쓸만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수년전만 하더라도 게임 전용 사이트라고 하면 느린 속도때문에 시간낭비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모뎀전송속도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국내 온라인 게임서비스인 「드완고」는 이미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MPG넷」 △「인게이지 게임스 온라인」 △「인터액티브 크리에이션」 △「엠플레이어」 △「X밴드」 등이 대표적인 업체. 새로운 게임 서비스는 종전 서비스와 접속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몇몇 서비스의 경우 모뎀을 통한 전화 접속서비스도 부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체는 별도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지불한 기본 금액만으로 전화접속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요금을 따로 더 내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선택요령은 케이블TV의 영화 채널과 비슷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신작을 방영할 곳을 알아보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들 서비스의 장점은 양질의 최신게임을 그때그때 즐길 수 있다는 것. 작품 대부분이 이미 시장에 배포된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연습해본 다음 접속해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연습하고 나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서비스 사용요금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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