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연세대 문화·디자인경영전공, 문화·디자인 산업 글로벌 전문가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0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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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디자인-경영 융합 교육

경쟁이 치열한 문화산업에 창의와 융합 바람이 거세다. 콘텐츠가 독창적이지 못하거나 디자인이 효과적이지 못하거나 사업역량이 없으면 문화산업에서 버틸 수 없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의 문화·디자인경영전공은 문화산업에서 창의적 콘텐츠나 새로운 사업을 계획해 디자인하고 경영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인문학 소양을 쌓고 디자인 테크놀로지와 컴퓨터 사용 기술, 예술경영·마케팅 능력을 기른다.

전공의 문화-디자인-경영 융합 교육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리서치와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들을 영어로 진행한다. 핀란드 알토대와 공동 설립한 디자인팩토리에서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실무능력을 키운다. 디자인-서비스 아이디어 설계, 프로토타이핑 개발, 제품 및 서비스 평가 등 모든 단계의 교육인프라가 탄탄하다.

○ 창의적 사고 기본 다진 후 융합교과목 학습

학생들은 입학 후 언더우드학부 소속으로 1년간 교양과정을 거친 후 전공을 선택한다. 이 시기에 UIC 공통커리큘럼(Common Curriculum) 교육을 받는다. 고급영작, 역사, 철학, 연구방법론을 비롯해 유연한 사고와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해주는 ‘창의적 사고와 시각화’ 등 필수과목을 공부한다.

전공 교과과정은 ‘디자인과 서비스 시스템 기획’과 ‘문화와 예술 경영’ 등 두 분야로 나눌 수 있다. 2학년은 문화산업과 디자인산업의 트렌드, 문화와 디자인 리서치 방법 등을 배운다. 3학년은 문화, 디자인, 경영, 기술의 융합적 과목들을 통해 마케팅, 매니지먼트, 서비스 기획을 배운다. 4학년은 사회와 산업체의 요구를 분석하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테크노아트 캡스톤프로젝트, 아카데믹-인더스트리 프로젝트 등의 융합교과목을 이수한다.

UIC의 교육환경은 글로벌하다.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국제캠퍼스에서 함께 어울린다. 생활과 학습이 통합된 이곳 기숙형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스포츠, 예술, 지역봉사 등 풍성한 전인교육을 접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70여개국 660여개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UIC 자체의 교류 학교들인 알토대, 제네바대, 와세다대, 다트머스대, UC버클리, 예일-NUS대 등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다. 팀을 짜 연구계획을 수립하면 학교가 비용을 지원해주는 글로벌 리서치 프로그램에 지원해 외국에 나갈 수도 있다.

학부는 일본, 유럽, 미국 등 기업을 탐방하는 글로벌 커리어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있으며 UIC 커리어개발센터에선 인턴십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전문분야 확장을 위해 이중전공이 가능하다. 장학제도는 우수 신입생과 재학생 대상 다양하다.

○ 졸업 후 문화산업 관련 취업이나 창업

졸업생의 진로는 문화산업의 영역만큼이나 다양하다. 주요 취업처로 삼성, LG, 네이버, 제일기획,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기업과 아마존, 로레알코리아, 맥킨지앤컴퍼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최근엔 문화, 디자인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동문들이 늘고 있다. 이벤트 기획자, 디지털 콘텐츠 프로듀서, 예술 큐레이터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신입생을 학부 단위로 선발한다. 2020학년도 융합인문사회과학부 모집인원은 153명이다. 수시에서 147명, 정시(나군)에서 6명을 뽑는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10.5대1, 특기자전형(국제계열) 6.3대1, 정시 2.3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국내 최초의 문화·디자인·경영 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무·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키운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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