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100년을 마주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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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두 ‘탈것’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앞 공사장 가림막에 그려진 나귀는 선비를 태운 채 유제품 배달용 전동카트를 쳐다보고 있는 듯합니다. 다소 고단해 보이는 주인의 일상을 태운 채 나귀와 전동카트는 느리지만 확실히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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