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대림산업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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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역 인근… 층간소음 ‘조용’

 
대림산업이 서울 관악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단지 전경. 이 단지 안에는 1km 길이의 벚꽃길이 조성된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서울 관악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단지 전경. 이 단지 안에는 1km 길이의 벚꽃길이 조성된다. 대림산업 제공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서울 관악구에서 1500여 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관악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대림산업은 관악구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전용면적 30∼114m² 1531채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114m² 90채를 제외한 1441채가 전용 84m² 이하 중소형이다.

 관악구는 서울에서 최근 주택 신규 분양이 가장 부족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주택 분양 업계에 따르면 2006년 이후 관악구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는 1600여 채에 그쳤다. 전세 수요는 적지 않아 지난달 이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은 79.8%에 이르렀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과 임대소득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이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아파트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이 역에서 신도림역, 강남역까지 가는 데 각각 12분, 16분 정도 걸린다. 여기에다 여의도와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021년 개통하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각지로 출퇴근하기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전철로 현재 40분 정도 걸리는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16분으로 줄어든다.

 단지 주변의 도로 교통도 양호한 편이다. 강서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가 단지에서 가깝다. 7월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 관악나들목도 단지에서 차로 약 7분 거리에 있다. 2018년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2단계 구간(선암나들목∼수서나들목)이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 단지들과 차별화된 실내외 설계도 눈길을 끈다. 공동시설의 냉난방 일부를 지열·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단지에 도입된다. 지상으로 차가 다니지 않게 지하 주차장이 설계돼 단지 내 환경도 쾌적하다. 층간 소음 갈등을 피하기 위해 주택 주방과 거실 바닥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두께의 차음재가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주민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 및 에어로빅 공간) 등의 운동시설과 카페, 독서실 등이 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약 1km 길이의 벚꽃길을 단지에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룡산 생태공원과 장군봉 근린공원도 단지에서 가까워 입주민들은 쾌적한 생활 여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본보기집은 이달 서울 동작구 흑석동 2-26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019년 6월 입주 예정. 1877-9005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대림산업#e편한세상#봉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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