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깐깐한 녹즙, 건강을 마십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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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확, 매일 생산, 매일 배송 “살아있는 발효 효소를 배달해 드립니다”

풀무원녹즙이 전량 생산되는 충북 증평군 도안 공장 충진실. 푸른 녹즙 향이 한가득 후각을 자극하면서 피로마저 풀어준다. 시선이 가장 먼저 고정된 곳은 18개의 노즐에서 신선한 초록 녹즙이 순식간에 충진되는 모습이다. 최근 ‘발효녹즙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산라인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원료=제품’, 매일 정성스럽게 수확

풀무원녹즙 생산의 첫 단계가 시작되는 곳은 강원도 원주 연봉정마을의 케일과 명일엽(신선초) 계약재배산지. 작목반원들이 유기농 원칙을 지키며 한 잎 한 잎 정성스럽게 재배하고 있다. 이윤재 농장주는 “올해는 유난히 가물어 해충 방제를 위해 유기농 재배 중 하나인 달걀 노른자를 섞은 난황유를 만들기 위해 평년보다 식용유를 3∼4배 이상 구매해 뿌렸다”고 했다. 신선한 초록 케일 밭에서 수확하는 농부의 정성이 절로 느껴진다.

녹즙 전문 국내 최대 시설, 매일 과학적으로 생산

도안공장은 원료의 영양소 파괴 최소화를 위한 국내 최대 녹즙 전문 시설. 공장직원들의 섬세한 손길, 예리한 눈길 속에 엄선된 원료가 와류(渦流)의 물살을 거친 뒤 즙을 내고 살균된다. 생산 과정에서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한 첨가물도 일절 없다.

5℃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매일 체계적으로 배송

녹즙은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마시는 기호성 음료가 아니라, 매일 마셔야 효과를 보는 기능성 음료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새벽 가정과 사무로 배달하는 ‘모닝스텝’이라 불리는 판매사원이 마지막 단계를 책임진다. 유기농 밭을 떠나올 때부터 고객에게 전해지는 그 순간까지 영양소를 온전히 전하기 위해 법적기준(10도)보다 낮은 5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은 풀무원녹즙의 핵심 역량이다.

NO.1 의 꾸준한 혁신으로 ‘발효 효소 녹즙’ 성공 이끌어

설탕과 같은 당 성분이 아닌 김치에서 추출한 풀무원특허 ‘식물성유산균’을 유기농 과채에 직접 접종해 ‘살아있는 발효 효소’가 ‘발효효소녹즙’의 특징이다.

‘발효효소녹즙’ 성공을 이끌고 있는 것은 ‘유기 발효&효소 녹즙’, ‘과일 발효&효소 녹즙, ‘아스파라거스 발효녹즙’ 3종이다.

풀무원녹즙 김정만 팀장은 “효소 섭취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비가열 공정으로 효소 파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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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부 photo-n@donga.com
#풀무원녹즙#녹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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