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자 1분기 14%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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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비행선 ‘반칙 운전’ 단속 효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1∼3월)에도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올 1분기 고속도로 사망자가 5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4명에 비해 14%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264명)가 전년(343명)에 비해 23% 감소한 데 이어 올해에도 사망 사고가 줄고 있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2011년부터 졸음쉼터를 설치해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한 점과 지난해부터 차량이 몰리는 명절과 휴가철에 무인비행선을 띄워 ‘반칙 운전’을 집중 단속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봄 행락철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수도권의 경부, 중부고속도로에서 무인비행선을 띄워 지정차로제, 버스전용차로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현재 133곳에 설치된 졸음쉼터는 올해 말까지 21곳을 추가 설치하고, 2017년까지 총 2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고속도로 사망자#무인비행선#반칙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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