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해리포터 전자책으로 나와 8개 리더로 자유롭게 다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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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 전자책으로 나와 8개 리더로 자유롭게 다운

해리포터 시리즈가 전자책으로 나왔다. 27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포터 시리즈 7권이 작가 조앤 롤링 씨가 만든 웹사이트 ‘포터모어’(Pottermore.com)를 통해 전자책과 오디오북 형태로 판매에 들어갔다. 시리즈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1998년에 처음 출간된 지 14년 만에 전자책으로 출판되는 것이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각 권 가격은 4.99파운드(7.99달러·약 9000원)와 17.99파운드(29.99달러·약 3만3000원)로 책정됐다.

해리포터 전자책은 암호화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책은 포터모어 사이트에서만 판매하지만 독자들은 소니의 리더, 아마존의 킨들, 반스앤드노블 누크, 구글 플레이 등 8개의 전자책 리더를 통해 자유롭게 책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소니, 아마존, 반스앤드노블, 구글의 전자책 판매 웹페이지는 포터모어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놓고 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 美 유대인학교 페이스북 금지 “계정 안 없애면 퇴학 조치”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유대인 여고가 학생들에게 페이스북 계정을 없애지 않으면 퇴학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 “브루클린에 있는 베이스리브카 고교가 ‘학생들의 순수하고 경건한 교육’을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금지시켰다”며 이같이 전했다. 학교 측은 여학생이 페이스북을 하면 남학생과 빈번하게 접촉하고 비윤리적 사진을 게재할 수 있어 유대교 율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년 전부터 페이스북 이용을 불허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시각은 다르다. 지난해만 해도 학교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선행사를 홍보하며 적극적으로 계정을 만들도록 독려했다는 것. 한 여학생은 “논리도 일관성도 없는 결정”이라며 “학교 이사회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유대계 미국인이란 사실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해리포터#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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