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15억달러 수주’ 현대건설株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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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중동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공사를 따내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탔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200원(1.42%) 오른 8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항 서북쪽에 알루미늄 제련공장을 짓는 공사를 15억200만 달러(약 1조6820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한국기업이 수주한 공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날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현대건설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최근 국내 건설사의 수주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현대건설 매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올 들어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해 말 7만400원에서 1만5200원(21.59%) 상승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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