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박사의 자연의학]내몸, 내가 고쳐쓴다<12>나쁜균만 없애는 똑똑한 천연 항생제 ‘은(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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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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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덕담으로 “부자 되세요”,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많이 하는데, 문득 이 두 가지 덕담을 다 포함하고 있는 자연치료제가 떠올랐다.

물질적인 부유를 상징할 뿐 아니라 건강을 다스리는 치료제로도 사용되는 것, 바로 은(銀, Silver)이다. 은은 미생물세포에 극약이 되어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를 살균하는 외용약과 내복약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은이 항생제로 사용된 역사는 매우 길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은그릇으로 물을 정화시켰고, 미국 정착민들은 우유 통에 은화를 넣어 박테리아가 번성하는 것을 막았다. 또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선에서도 은을 이용해 승무원들의 물과 음식을 살균했다.

은 용액은 적혈구를 타고 모세혈관을 따라 몸의 구석구석을 돌며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없앤다.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에 따르면 은 용액은 살모넬라, 대장균(식중독을 일으킴), 폐렴균, 각막염, 중이염, 뇌막염, 방광염, 충치균을 비롯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박테리아까지 모든 균을 다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고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아 감기나 바이러스성 간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곰팡이 종류를 없애는 데도 유용하다. 한 실험실 연구에서 칸디다 곰팡이를 2시간 만에 없앴고 잇몸병, 입안의 곰팡이 감염과 치석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칫솔을 살균할 때도 효과적이었다.

항생제와 함께 은을 복용하면 항생제의 작용을 크게 증강시킨다. 2006년 ‘Current Science’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19종의 항생제를 7가지 병원체에 실험한 결과 은은 항생제의 효과를 몇 배나 더 높였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심각한 감염증에 걸렸을 때 은 용액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상처나 가벼운 화상에 바르면 흉터가 남지 않고 잘 아물며 욕창에도 쓰인다. 물론 욕창엔 프로폴리스 가루가 더 효과적이다.

▶본보 2011년 12월 7일자 D7면 프로폴리스 항생작용 뛰어…

은 용액은 수용성이므로 지방에 침투할 수가 없어 세포막이 지방으로 되어있는 소장, 대장의 좋은 균(유산균)은 죽이지 않는다.

따라서 나쁜 병원체만 선별적으로 죽이는 장점이 있다. 항생제는 우리 몸의 좋은 균까지 무차별로 살상하는 반면, 은 용액은 나쁜 균만 없애주는 똑똑한 천연항생제인 것이다.

사람 몸의 세포막은 지방으로 되어 있어 은 용액으로부터 안전하다. 그리고 은 용액은 복용 후 24시간 내에 99%가 몸 밖으로 배출되며 48시간 안에 완전히 배출되어 몸 안에는 전혀 축적되지 않으므로 안전하고 부작용도 없다.

이경원 박사 www.drpurenatur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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