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千人千色]“외국어 공부 포기했다” 31%

  • 입력 2006년 6월 2일 0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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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을 하는 이현주(35) 씨. 영어 공부를 늘 되새기지만 좀처럼 짬을 내지 못한다.

“더 미뤘다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무실에선 틈틈이 인터넷으로 강의 듣고 운전할 땐 교재테이프를 듣습니다. 직장인들이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평소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0.1%가 ‘혼자서 공부한다’를 꼽았다.

혼자서 공부한다고 답한 이들은 20대 54.5%, 30대 52.4%, 40대 43.4%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았다. 전체에선 여성(48.6%)보다 남성(51.6%)이 많았지만 20대는 남성(50.3%)보다 여성(58.7%)이 많았다.

두 번째는 ‘외국어 포기했다. 안한다.’(31.4%) 20대 21%, 30대 31.7%, 40대 41.6%로 나이가 많을수록 가파르게 포기하는 사람이 늘었으며 남성(28%)보다 여성(34.8%)이 많았다. ‘학원에 다닌다’(9.4%)가 세 번째로 역시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꼽았다.

‘학교나 회사의 강의를 듣는다’(5.8%) ‘외국인 친구를 사귄다’(2%) ‘스터디 모임을 한다’(1.3%)가 다음 순이었다. 강의를 듣는 방법은 20대(7.8%)가, 외국인 친구는 30대(2.7%)가 비교적 선호했다. 스터디 모임은 30대(0.3%)보다 40대(1.5%)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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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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