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27일]‘갱스 오브 뉴욕’ 외

  • 입력 2004년 9월 2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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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뉴욕 〈MBC 밤11:05〉

감독 마틴 스코시즈.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대니얼 데이 루이스, 카메론 디아즈. 법과 질서가 자리 잡기 전, 폭력과 음모로 가득 찬 뉴욕을 다룬 서사극. 1840년대 초반 뉴욕 슬럼가이자 가장 위험한 거리인 파이브 포인츠. 이곳의 토박이들은 아일랜드 이주민들을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빼앗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긴다. 두 집단은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벌인다. 원제 ‘Gangs of New York’(2002년).

◆선생 김봉두 〈SBS 밤9:45〉

감독 장규성. 주연 차승원. 2003년 작. 아이들의 동심과 만나면서 마음이 바뀌는 ‘촌지 교사’를 다뤘다. 서울의 초등학교 교사 김봉두는 수업은 뒷전이고 촌지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학교로 간다. 봉두는 하루 빨리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전교생 5명을 전학시키고 학교를 폐교시킬 계획을 세운다.

◆아메리칸 히스토리 X 〈iTV 밤11:50〉

감독 토니 케이. 주연 에드워드 노턴. 소방수였던 아버지가 죽은 뒤 데릭은 유색 인종에 대한 증오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모임에 가입한다. 데릭은 차를 훔치려던 흑인을 무참하게 사살한다. 동생 대니는 당당하게 경찰에 끌려가던 형에게 충격을 받는다. 그날 이후 대니는 이 단체의 일원이 된다. 원제 ‘American History X’(1998년).

◆집으로 가는 길 〈KBS1 밤12:30〉

감독 장이머우(張藝謀). 주연 장쯔이(章子怡). 도시에서 살던 위셩은 아버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골 고향에 온다. 어머니는 전통 장례가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지만 위셩은 어머니의 주장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위셩의 어머니 자오디는 당시 초등학교 교사이던 아버지에게 첫눈에 반했었다. 영어 제목 ‘The Road Home’(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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