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신동아 9월호'…北체제 바뀌면 지도자는?

  • 입력 2003년 8월 22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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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9월호

신동아 9월호는 미국이 북한의 전 이집트대사 장승길과 노동당 중앙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장성택을 북한의 새 지도자로 상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핵 문제가 협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가 김정일 체제를 대신할 새로운 통치체제를 세운다는 ‘리더십 체인지’.

미국은 새 체제를 이끌 ‘유력 후보’로 두 사람을 거론하고 있다는 것. 장승길은 이집트대사 시절인 1997년 파리 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이던 형 장승호와 함께 미국에 망명해 미 중앙정보국(CIA)의 보호를 받아 왔다. 그는 최근 탈북 난민촌 추진설이 무성해진 이후 난민촌에 세워질 북한 망명정부의 지도자감으로 떠올랐다. 김정일의 매제로 당 중앙위에서 승진 가도를 달려온 장성택은 실질적 권력서열 2위인 로열패밀리.

한편 미국은 대북 봉쇄전략의 하나로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의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 일대 5, 6개 지역에 600만∼2000만평 규모의 탈북 난민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제안을 받은 중국 정부도 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제조기’로 유명한 연예기획사 대표 백남수씨가 연예인과 재벌, 정치인들의 관계를 폭로한 기사도 눈길을 끈다. 그는 “모 그룹 사장이 2000만원을 제시하며 연예인을 소개해 달라고 제의했고, 유명 정치인도 연예인과의 식사 자리를 요구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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