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페셜] 피부 타입별 여름나기 스킨 케어

입력 2001-06-11 11:43수정 2009-09-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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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자외선, 그냥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무더위,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도 위험주의보가 내릴 만큼 피부 손질이 까다로운 계절이다.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만큼 피부 타입에 따라 스킨케어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무더위에 지쳐 SOS 신호를 보내는 피부가 원하는 맞춤 스킨케어.

▶part 1 내 피부는 어떤 상태일까?

강한 자외선과 더운 날씨에 지친 피부를 효과적으로 손질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스킨케어가 뒤따를 수 없을 뿐 아니라 잘못된 손질로 인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피부의 특징부터 찾는다

피부 손질에 앞서 먼저 자신의 피부 상태가 어떤지 알아본다. 여러가지 특징을 나타내는 피부를 몇가지 타입으로 정의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피부 특징을 바탕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다음의 질문 사항을 읽고 자신의 경우와 맞는지 꼼꼼히 체크해 보자. 표시가 많이 된 타입이 자신의 피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 중성피부

    햇볕에 노출되면 먼저 달아오른 후 검게 탄다 ( )

    여름철에는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 ( )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공이 넓어졌다 ( )

    파운데이션은 리퀴드 타입이 잘 맞는다 ( )

    여름에도 세안 후에는 눈과 입 주위가 약간 당긴다 ( )

  • 지성피부

    햇볕을 받으면 잘 탄다 ( )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 )

    전반적으로 모공이 큰 편이고, 점점 확장되고 있다 ( )

    세안 후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아도 건조하지 않다 ( )

    트윈케이크를 써도 건조해지지 않는다 ( )

  • 건성피부

    피부가 잘 타고 쉽게 벗겨진다 ( )

    피부 상태가 일년 내내 거의 비슷하다 ( )

    여름에도 세안 후 피부 당김이 심하다 ( )

    혓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버석거리고 각질이 일어난다 ( )

    리퀴드의 파운데이션이 잘 맞는다 ( )

  • 민감성피부

    햇빛에 금방 타고 자외선에 쉽게 반응한다 ( )

    피부가 부어 오르고 붉게 되는 특정 성분의 화장품이 있다 ( )

    여름철엔 알레르기나 피부 염증을 일으킨다 ( )

    여름에도 세안 후 피부 당김이 있다 ( )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번들거린다 ( )

    ▶part 2

    피부 손질에 게으름은 없다!

    중성 피부를 유지하는 뷰티 플랜

    유분과 수분이 적절하게 유지되는 가장 이상적인 피부 타입인 중성피부. 하지만 건강한 중성피부라고 해도 언제나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자외선, 고온다습한 날씨,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 타입이 변할 수 있으므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적절한 스킨 케어가 필요하다.

    건강한 피부의 첫걸음, 완벽한 세안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고 세안을 소홀히 하면 피부에 점점 각질이 쌓이게 되어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은 물론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흡수가 안되어 건조해진다.

    클렌징제를 바르고 더러움을 닦아내는데,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 부위는 손가락에 약간 힘을 실어 마사지하듯 닦는다. 클렌징제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찬물로 충분히 헹구어내는 것도 잊지 말도록.

    화장수 200% 활용하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중성피부도 건조해진다. 세안 후 화장수로 수분을 공급하도록. 아침 스킨케어시 화장수를 충분히 바른 후 손으로 톡톡 두드려 피부 속으로 완벽하게 흡수되도록 하고, 밤에는 화장솜에 화장수를 듬뿍 묻혀 얼굴과 목에 바른 다음 부분적으로 건조함이 느껴지는 곳에 화장솜을 올려두어 팩을 한다.

    일주일에 한번 에센스 마사지

    6월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탄력을 잃게 마련. 마사지를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피부 재생이 빠르게 진행된다. 그 결과 피부 탄력이 촉진되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이때 피부에 좋은 영양 성분이 고농축된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1:1로 섞어 활용하면 피부가 확실하게 촉촉해진다.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세심하게 마사지하면 그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피부 탄력을 위한 세심한 자외선 차단

    트러블 없는 중성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 잡티를 만들 뿐 아니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오존층 파괴의 가속화로 이제 자외선 차단은 계절을 초월한 스킨 케어가 되었지만, 특히 자외선의 강도와 양이 절정에 달하는 6~7월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에 의해 잃었던 탄력을 되찾아 주는 천연팩

    중성피부에 좋은 천연팩 재료로는 달걀, 우유, 야채, 과일 등 다양하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자외선에 의해 피부 탄력과 보호막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수분과 유분을 적절하게 공급해 피부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야 한다.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달걀로 팩을 하면 피부에 보호막이 형성되어 피부 탄력이 증가된다.

    ▶part 3

    번드르르~ 피지부터 잡는다

    지성피부를 뽀송뽀송하게 가꾸는 모공 케어

    고온다습한 계절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해진 지성피부는 땀구멍에 피지와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이것을 그냥 두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되기도 하므로 피부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지성이라도 수분을 적절하게 공급하지 않으면 지성인 동시에 건성피부라는 복잡한 피부가 되므로 피지 제거 후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쾌한 출발, 산뜻한 세안

    아침에 세안을 할 때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고 클렌징에 소홀하면 밤새 자는 동안 쌓인 피부 각질과 땀과 같은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는다. 폼클렌징으로 충분하게 거품을 내어 마사지하듯 더러움을 닦아낸다. 이때 부드러운 촉감의 퍼프나 브러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각질을 없앨 수 있다.

    번들거림은 미리미리 방지한다

    지성피부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번들거림이다. 피부 손질 첫 단계에서부터 번들거림을 잡아야 한다. 먼저 화장수를 바를 때 두드리듯 패팅할 것.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화장수를 활용하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 땀구멍도 조여지므로 피지가 나오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로션 대신 보습 에센스로 마무리

    여름철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많은 지성피부가 생략해도 되는 단계가 있다면 바로 로션. 유분이 많은 피부에 로션 대신 에센스만 발라도 된다. 지성피부에도 수분 공급은 중요하므로 수분 효과가 뛰어난 보습 에센스가 좋다. 로션을 쓴다면 반드시 불필요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모공을 조여주는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하도록.

    일주일에 한번, 모공 대청소

    지성피부라면 모공에 피지와 더러움이 차 있게 마련. 모공에 이러한 노폐물이 있으면 잡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여드름이 생길 뿐 아니라 모공이 커져 맑은 피부톤을 기대할 수 없다. 매일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것은 물론, 일주일에 1~2회 모공 전용팩으로 확실하게 모공을 관리한다.

    신속하고 확실한 효과! 천연 청결팩

    피지와 피부 노폐물이 쌓여 있는 지성피부엔 세정력이 뛰어난 알칼리성 재료로 팩을 한다.양배추, 녹차, 요구르트, 딸기 등에는 피지를 흡수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러한 재료로 일주일에 두번 정도 팩을 하면 좋다.

    ▶part 4

    메마른 피부에 물은 준다

    건성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보습 케어


    건성피부의 경우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면 더욱 건조하게 된다. 게다가 수분이 부족해서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세심한 손질이 필수. 특히 건조해서 생기는 잔주름이 눈가에 나타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앞으로의 손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회복될 수 있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각질 관리

    피부의 표피 세포는 주기적으로 떨어져나가고 새로운 피부가 표면으로 올라오지만, 더위에 지쳐 신진대사의 리듬이 깨진 건조한 피부는 각질이 제거되지 못해 피부 표면 위에서 층을 이루게 된다. 이렇게 각질이 있으면 아무리 보습 케어를 해도 수분이 표피에만 머무르기 때문에 전혀 효과가 없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자극이 적은 스크럽 젤이나 각질 제거 마스크를 펴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화장수로 수분 주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엔 그만큼 수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기초 손질부터 수분 공급에 힘써야 한다. 세안 후 바로 스킨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세안으로 부족해진 수분을 공급한다. 이때 스킨은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보다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바르고,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피부에 더 잘 흡수되고 긴장감도 줄 수 있다.

    에센스 마사지로 피부를 탱탱하게~


    건조하고 피곤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방법 중의 하나가 마사지. 특히 수분이 부족하여 푸석푸석한 건성피부에는 일반 마사지 크림보다는 수분 에센스를 활용한다. 에센스를 충분하게 덜어 얼굴에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면 보습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유수분 밸런스는 기본

    보습에만 치중하여 유분 공급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건조한 피부는 공급된 수분이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쉽게 증발해 버리는 피부다. 따라서 수분의 증발을 막고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양볼, 이마, 턱 순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부결을 따라 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흡수가 빨라진다.

    보호막 형성에 영양 공급까지~ 천연팩

    수분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듬뿍 든 오이, 당근, 바나나 그리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우유, 달걀 등도 건성피부에 좋은 팩 재료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바나나로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팩을 하면 피부 위에 유분막이 신속하게 형성되어 피부 표면에 수분과 영양이 적절하게 남게 된다.

    바나나팩

  • 재료

    바나나 ¼개, 레몬즙, 올리브기름 적당량

  • 이렇게 바르세요

    ① 바나나를 숟가락으로 으깬 다음 레몬즙과 올리브기름을 넣고 고루 젓는다.

    ② 깨끗이 닦은 얼굴과 목에 ① 을 고루 펴 바른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와 입가에는 더 꼼꼼히 바른다.

    ③ 30분 정도 지나면 건조된 팩을 떼어내고 미지근한물로 헹구어 낸다.

    ▶part 5

    어떤 자극에도 끄떡없다

    민감성 피부를 튼튼하게 바꾸는 기초 손질법


    피부가 민감하다는 것은 조그마한 자극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트러블을 일으키는 등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민감한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요령은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것. 또 외부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부로 바꾸는 손질도 필요하다.

    자극 없는 부드러운 클렌징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클렌저를 이용하여 세안한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지치고 심하게 민감해져 있다면 아침 세안시 비누를 생략하고 물로만 씻는 것도 좋다.

    세안 후 얼굴의 물기를 닦을 때도 부드러운 타월을 이용해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 닦는다.

    피부에 맞는지 샘플로 미리 테스트한다

    민감성 피부는 자극 없이 스킨케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선택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피부를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샘플을 통해 트러블을 일으키지는 않는지 ‘패치 테스트’를 실시해본다. 피부가 가렵거나 빨갛게 일어나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한다.

    실내에서도 자외선 조심

    ‘생활 자외선’이라 불리는 자외선A는 외출시 쬐는 햇볕뿐 아니라 유리를 통해 비춰지는 햇볕 속에도 있으므로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실내에서는 차단 효과가 높은 자외선차단제 대신 SPF 15 정도의 화이트닝 기초 스킨케어 제품으로 대신한다.

    외출 30분 전부터 자외선 차단

    집 밖으로 나갈 경우 피부가 자외선을 직접 받게 되므로 이를 차단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SPF 15~20 정도가 적당한데, 자외선 차단제는 30분 정도가 지나야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나므로 외출 30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랐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떨어지게 마련. 오랫동안 햇볕에 노출될 때는 모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극받은 피부를 위한 응급조치! 천연팩

    피부 트러블이 쉽게 일어나는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에 강한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천연팩이 좋다. 비타민K, P 등의 영양분은 민감한 피부를 완화시키고 건강하게 만든다. 오렌지, 수박 등의 과일과 감자, 시금치,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에 이러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

    특히 감자는 피부에 자극 없이 작용하여 예민한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날씨 변화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민감성 피부는 햇볕에 노출되면 금세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 가제에 얼음을 싸서 찜질을 해주면 피부가 진정되고 탄력이 생긴다.

    감자팩

  • 재료

    감자 간것 2큰술, 말가루, 더운 물 적당량

  • 이렇게 바르세요

    ①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곱게 간다.

    ② 감자 간 것에 밀가루를 조금 넣고 물을 부어 잘 개서 바르기 좋은 상태로 걸쭉하게 만든다.

    ③ 가제를 얼굴에 덥고 ② 의 감자팩을 얹어 15분정도 둔다.

    ④ 가제를 떼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 여성동아 6월호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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