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도 죽음도 마음에 달려… 나만 옳다는 착각 버리세요”
《“혹시나 길이라도 잃을까 봐…, 손님은 나와 맞는 게 당연하고.” 의외였다. 요즘 세상에 대문 밖 마중이라니.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전등사 회주인 동명 스님(69)은 바깥에서 한참을 기다린 눈치였다. 죄송한 맘에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는다” 했더니, “큰스님은 말년에도 객…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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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길이라도 잃을까 봐…, 손님은 나와 맞는 게 당연하고.” 의외였다. 요즘 세상에 대문 밖 마중이라니.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전등사 회주인 동명 스님(69)은 바깥에서 한참을 기다린 눈치였다. 죄송한 맘에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는다” 했더니, “큰스님은 말년에도 객…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 시간) 약탈적 개발로 위기에 처한 아마존 원주민들을 거론하며 “하느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천국의 문지기는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각종 난개발과 이에 따른 대형 화재로 고통받고 있는 아마존 원주민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가톨릭교회마저 이들에게 등…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72) 전 일본 총리가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강제징용 피해에 대해 2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생각은 절반만 맞다”고 비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남미 9개 나라로 구성된 가톨릭 아마존 교구 주교회의가 “교구의 성직자 부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기혼 남성을 사제로 서품하고 여성을 부사제로 서품하는 방안을 바티칸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26일(현지 시간) 건의했다. AP통신은 “최초의 남미(아르헨티나)…

남미 9개 나라로 구성된 가톨릭 아마존 교구 주교회의가 “교구의 성직자 부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기혼 남성을 사제로 서품하고 여성을 부사제로 서품하는 방안을 바티칸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에게 26일(현지 시간) 건의했다. AP통신은 “최초의 남미(아…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에 이은 3번째 집회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집회를 가진 뒤 26일 새벽까지 ‘철야기도회’를 열었다. 뉴시스

종교 지도자들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2개월 동안 우리 사회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며 “한국 불교 역사를 대표하는 원효 스님은 화쟁(和諍)의 가르침을 주셨다”고…

“앞으로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치적 갈등이 더 높아지고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들 사이의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종교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국회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례적으로 내년 총선에 대해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민 통합이라는 면에서 우리 나름대로는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하고, 많은 분야에서 통합 정책을 시행하면서 노력을 해왔지만 크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야당을 겨냥한 메시지로 문 대통령 자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4일부터 진행 중인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에 총 8000여 명이 참석해 교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천지에 대한 교계의 높은 경계에도 불구하고 말씀대집회에는 대다수 기독교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목…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상춘재로 6개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 소속된 7대 종단 중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천도교·유교 지도자가 참석…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천주교 마산교구 김영식 신부(사진)가 19일 선종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194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 성신고,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했으며 1977년 사제품을 받았다. 세례명은 알로이시오. 그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경남…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도로 지하공간을 사용하도록 허가를 내준 서초구청의 처분을 취소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대응의 뜻을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17일 홈페이지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되 참나리길 지하 점용 허가와 건축의 모든 과정은 적법하게 진행돼 왔다”면서 이렇게 전했…

사랑의교회는 17일 교회 도로 지하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초구청이 허가를 내준 것이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의 판결이 나오자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올리고 “‘구청의 재량권 남용’으로 …

당선 무효 위기에 놓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요청하는 불교계 탄원서가 대법원에 제출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 용주사 주지 성법 스님은 11일 이 지사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와 이에 동참하는 77개 사찰, 스님 104명의 서명부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법…

《“가톨릭 신자건 아니건 상관없습니다. 아주 잠깐 머물더라도 우리 교회를 나설 땐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게 종교가 세상에 끼치는 선함이 아닐까요.” 미소가 근사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승리의 성모와 프라하 아기 예수 성당’에서 만난 파…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현지시간) 13명의 새로운 추기경을 공식 임명했다고 바티칸 뉴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새로 임명된 추기경의 국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는 이슬람을 국교로하는 모로코가 포함됐다. 새롭게 임명된 이들 중 …

《‘시간이 흘러가도, 영원(eternity)은 존재한다.’ 지난달 22일 오전(현지 시간). 폴란드 바도비체는 꽤나 쌀쌀했다. 광장엔 패딩 차림도 눈에 띄었다. 그래서일까. 성(聖)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 생가로 스며든 햇볕은 유난히 따스했다. 그 유혹에 굴복해 다가선 …

“1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 개신교회가 세계 속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됐습니다. 이제 건축에서도 한국적 가치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올해 3월 신축된 새문안교회 설계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은석 경희대 교수(57)가 말했다. 새문안교회는 스페인 빌바…

한국의 전통미(美)를 살린 대형 나전칠화(사진)가 바티칸 교황청에 기증돼 예비 사제들의 교육공간에 설치됐다. 한국천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바티칸 교황청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바티칸시티 외곽 교황청 우르바노대 신학원에서 나전칠화 작품 ‘일어나 비추어라(Sur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