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동유럽 극작가 작품 국내서 잇단 초연
남미, 동구권 등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출신 극작가들의 작품이 최근 국내 공연계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은 극단이 아닌 실력과 자본력을 검증받은 중대형 프로덕션에서 해당 작품들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연극 ‘테베…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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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동구권 등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출신 극작가들의 작품이 최근 국내 공연계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은 극단이 아닌 실력과 자본력을 검증받은 중대형 프로덕션에서 해당 작품들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연극 ‘테베…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 주연의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공연으로 제작된다. T2N미디어는 JTBC를 통해 방송된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SLL과 원작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공연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음악극 형태로 구상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개막 예…

지난해 말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공연장에서 한바탕 ‘굿판’이 벌어졌다. 국악밴드 ‘악단광칠’이 대금, 피리, 아쟁, 가야금 등 우리 전통악기로 편곡한 우크라이나 행진곡 ‘오, 초원의 붉은 가막살 나무여’를 연주하자 관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구슬피 우는 대금 소리에 맞춰 두…

“벚꽃 동산을 향한 라네프스카야의 마음은 제가 배우로서 항상 느끼는 감정과 닮았어요. 외발로 서 있는 듯한 불안감, 공연이 끝난 뒤 엄습할 상실감을 어떻게 견뎌낼지가 고민입니다.”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4일 개막한 연극 ‘벚꽃 동산’에서 주인공 라네프스카야를 맡은 배우 백지원(5…

그리스를 대표하는 연출가이자 ‘무대 위의 시인’이라 불리는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59)가 신작 ‘잉크’로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12∼14일 공연되는 ‘잉크’는 개막을 두 달 앞둔 올해 3월 전석 매진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폐막식 총…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에서 각종 무료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은 5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박물관 1층 강당 등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박물관에서 놀자’를 연다. ‘인형극단 친구들’이 선보이는 막대인형극 ‘햇님달님’을 시작으로, 비눗방울 마술 ‘버블 …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년 한 맺힌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18일 오후 7시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고전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명장면이 담겨 있어요. 그 장면을 제대로 찾아 무대에서 진솔하게 전달하고, 관객이 감동을 받으면 그게 배우로서의 기쁨 아니겠습니까.”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연극 ‘리어왕: KING LEAR’에서 단독으로 리어왕을 연…

“고전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명장면이 담겼어요. 그 장면을 제대로 찾아 무대 위에서 진솔하게 전달하고, 관객이 감동을 받으면 그게 배우로서의 기쁨 아니겠습니까.” 배우 이순재 씨(88)를 만나 연극 ‘리어왕’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다음달 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

“사람들의 마음에 숨겨진 풍경을 잡아내려 노력해요. ‘오셀로’에는 울분과 좌절, 용서와 참회, 그 밑에 결국 사랑이 있죠. 사랑을 잊은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작품입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연극 ‘오셀로’ 연출을 맡은 박정희 극단 풍경 …

눈보라가 몰아치는 마지막 장면이 백미인 러시아 마임극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쇼’가 한국을 찾는다.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30일 대전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다음 달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한다. 작품은 1993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후 세계 1…

배우 박해미와 가수 김완선이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으로 뭉친다. 공연기획사 컬쳐앤아트에 따르면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이 오는 5월25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잊혀가던 고교 시절을 추억하며 8090 시대 향수를 불러오는 작품이다. 부여여고 ‘문라이트’ …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첨단 기술을 활용한 강렬한 무대 연출영화와 공연으로 만들어지며 원소스-멀티유즈의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이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에 ‘구원과 심판’이…

새까만 옷을 입은 배우들이 팔꿈치까지 소매를 걷어 신호를 보내자 관객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빠른 박자의 노래에 맞춰 고개와 발끝을 까딱거렸다. 배우가 장막을 열어젖혀 너머의 공간을 가리키자 관객들이 그 방향으로 걸었다. 네 개로 나뉜 각각의 공간에는 ‘1000년에 한 번 열…

하얀 장막을 친 듯 무대 위 억수가 몰아쳤다. 방파제에 부딪친 파도는 무대 옆과 뒤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와 관객 귓가에서 철썩였다. 만선을 꿈꾸는 가난한 어부 곰치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도 고집스럽게 바다로 나갔다. 잘살아보겠다는 그의 간절한 마음은 강풍에 찢길 듯 펄럭이는 오방…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이자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올림픽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 2021년 카디프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눈물짓게 하며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 오페랄리아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

50대 여성들의 삶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다시, 봄’이 이달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딸로, 아내로, 엄마로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 새 중년이 된 일곱명의 여성이 주인공이다. ‘젊은 척’ 연기하지 않고 진짜 중년의 삶을 담아내고자 50대 배우들의 속…

신묘하다. 다섯 손톱, 날을 세워 가슴에 줄을 긋고, 한 점 한 점 인두로 지져 부르는 저 소리가 어찌 그리 따뜻할까. 슬픔은 또 어디 갔을까. 명색이 추모 공연인데…. 사방은 온통 즐거움뿐이다.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는 1일 흑우(黑雨) 김대환 19주기 추모 공연이 열…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천원의 행복’ 공연을 16회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연은 단돈 1000원만 내면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까지 36만여 명이 관람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올…

1956년 전남 목포. 소리에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넉넉잖은 16세 소녀 윤정년은 우연히 여성 소리꾼들로 구성된 매란국극단의 공연을 본다. 감탄한 정년은 그 길로 국극단을 따라 서울로 향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의 실력에 이내 좌절하지만 동료들과 경쟁하고 또 힘을 모으며 자기 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