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首鼠兩端(수서양단)(머리 수, 쥐 서, 두 양·량, 끝 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7249.1.jpg)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首鼠兩端(수서양단)(머리 수, 쥐 서, 두 양·량, 끝 단)
● 유래: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한(西漢) 때 위기후(魏其侯) 두영(竇嬰)과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은 모두 황실의 외척이었습니다. 문제(文帝)의 재위 기간에는 위기후가 권세를 누렸으나 경제(景帝·문제의 아들)가 즉위하자 무안후의 권세…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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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首鼠兩端(수서양단)(머리 수, 쥐 서, 두 양·량, 끝 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7249.1.jpg)
● 유래: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한(西漢) 때 위기후(魏其侯) 두영(竇嬰)과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은 모두 황실의 외척이었습니다. 문제(文帝)의 재위 기간에는 위기후가 권세를 누렸으나 경제(景帝·문제의 아들)가 즉위하자 무안후의 권세…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일본 스케이트와 핵추진잠수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7311.1.jpg)
2월 초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스케이트를 보고 마음이 짠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부츠처럼 발목을 높이 잡아주는 스케이트를 신어야 부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북한 선수들은 마치 초보자용처럼 발목이 낮은, 한눈에도 저렴해 보이는 …
![[사설]성숙하고 의연한 시민들… “나라가 두 쪽 날 것”은 기우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60019.1.jpg)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은 평온했다. 그간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보수단체들도 즉각 승복 의사를 밝히며 예정했던 집회를 취소했다. 전광훈 목사가 수년째 주최하는 광화문 주말 집회가 열렸지만 참가 인원은 파면 결정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에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을 지지해 온 탄핵 반대단체 앞으로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냈다. 그간 기각 또는 각하를 주장했던 국민의힘과 상당수 보수단체들이 줄줄이 헌재의 결정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물리기로 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캐나다 등도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미국이 일방적, 자의적으로 정해 던진 관세폭탄에 각국이 맞대응에 나섬에 따라 글로벌 관세전쟁이 급속히 격화되고 …
![[천광암 칼럼]결국 ‘법기술자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 잡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60013.1.jpg)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지 않았던 노무현·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달리 윤석열 전 대통령은 총 11차례 중 8차례의 변론에 나왔다. 단순히 출석만 한 것이 아니라 변호사에게 귓속말이나 메모를 건네며 변론을 진두지휘하다시피 했고, 중요한 대목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많은 말을 쏟아냈다.…
![[횡설수설/정임수]美서 번지는 ‘트럼프, 손 떼라’ 시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60011.1.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문제적 기록’은 화려하다. 미국 역사상 두 번이나 탄핵 소추된 유일한 대통령이며, 중범죄자 꼬리표를 달고 취임한 첫 대통령이다. 그런데 재취임 두 달 만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억만장자는 권력에서 손을 떼라”는 뜻의 대규모 ‘핸즈오프(…
![[특파원 칼럼/임우선]美가 제조업 따지면, 韓은 서비스업으로 반박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60008.1.jpg)
20대 이하에게는 선사시대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이 세상에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가 있었다. 인터넷은 있었지만 모바일은 없던 그때,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는 수많은 한국 기업이 있었다. 검색 시장은 7 대 2 대 1 비율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가 차지하고 있었다. 구글은 한국에 진…
![[월요 초대석]“예상보다 센 트럼프 관세… 中-동남아 의존도 높은 韓 복합 타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60002.1.jpg)
《“우리가 맞는 관세도 문제지만,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고관세가 큰일입니다. 우리 기업이 여러 경로에서 충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금융당국을 이끌었던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초대 금융위원장·76)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
![[광화문에서/황성호]산불 형량 높여도 불길 확산 막지 못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9996.1.jpg)
“산림병해충을 예찰(豫察)·방제(防除)하며 산불을 예방·진화하고 산사태를 예방·복구하는 등 산림을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지의 나무를 보호하는 법인 ‘산림보호법’의 1항인 ‘목적’ 부분이다. 산림을 훼손하는 주된 원인 하나로 산불이 꼽혔다. 그러나 적시된 원인…
![[고양이 눈]“봄을 배달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8328.4.jpg)
베트남식 지게인 ‘꽝 가인’을 흉내 낸 화분에 화초가 담겨 있습니다. 완연한 봄이어서 배달됐으면 좋겠네요. ―베트남 다낭에서
![50대 직장인의 연금 계좌 활용법[김동엽의 금퇴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9987.1.jpg)
“직장에 다니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오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가 이렇게 물었다. 뜬금없는 질문에 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했다고 했다. 퇴직 당시 명예퇴직금을 포함해 퇴직금으로 3억 원을 받았다. 퇴직소득세는 300…
![타고난 예민함, 잘 다루면 큰 장점[김지용의 마음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9976.1.jpg)
매우 예민한 사람들, HSP(Highly Sensitive Person)들은 같은 자극에도 감정적으로 크게 반응하거나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이러한 기질은 장애나 질병이 아니라 전 인구의 15∼20%가 갖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한 특성이다. 소수라는 이유로 별종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
![새 리더십 선출은 기적… 진통의 결과물인가, 신의 은총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9960.1.jpg)
《※영화 ‘콘클라베’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콘클라베’를 보면 한국 정치를 떠올리지 않기가 어렵다. 콘클라베는 가톨릭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 제도다. 교황 자리가 공석이 되면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들은 새 교황이 뽑힐 때까지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내 시스티나 성당…
![‘지브리풍 프사’ 열풍을 보며… 복제 늘수록 빛나는 진짜[2030세상/박찬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9954.1.jpg)
일 때문에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에 저장된 사람들이 많다. 연락처를 저장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메신저에서도 ‘친구’로 추가되다 보니 그들의 프로필 사진이 업데이트되는 모습도 눈에 보인다. 그런데 요 며칠 동안 프로필 사진을 바꾼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보니 대부분 요…
![꿈과 생시에 관한 물음[내가 만난 명문장/조온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6/131359947.1.jpg)
“꿈속에서 행복했다면 그것도 인정돼요?”―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 중꿈에서 괴로웠다면 그것도 인정될까? 초년 시절 나는 종종 꿈에서도 일을 했다. 과한 업무량과 압박감에 퇴근하고도 일 생각으로 경도됐던 탓이다. 꿈 얘기를 했더니 친구는 무급에 두 배로 일한 거라며 놀려댔다. …
![[사설]尹 파면… 법치와 민주주의 상식의 확인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4/131353245.1.jpg)
“피청구인의 행위는 법치국가 원리와 민주국가 원리의 기본 원칙들을 위반한 것으로서 그 자체로 헌법 질서를 침해하고 민주 공화정의 안정성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다.”헌법재판소가 4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했다. 헌재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군경의 국회 투입 등…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됐다. 용산 대통령실의 태극기와 국가 원수의 상징인 봉황기가 내려졌다. 자연인 신분이 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그에게는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한 각종 수사가 기다리고 있다. 당장 14일 시작되는 내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선고를 내린 직후 안보 태세, 통상 전쟁, 치안 유지, 대선 관리 등 현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두 번째 국가원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제 대선을 치…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야당에 대해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자제를 전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 권한을 행사하는 일이 거듭돼 정부와 국회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