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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50년 공직’ 한덕수의 민망한 ‘9일몽’

      [사설]‘50년 공직’ 한덕수의 민망한 ‘9일몽’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1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 투표로 무산되자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승복 선언을 하고 대선 레이스 하차 의사를 밝혔다. 2일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9일 만에 불명예 퇴장을 …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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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반장 빼앗긴 애순이’와 ‘후보 교체 쿠데타’

      [정용관 칼럼]‘반장 빼앗긴 애순이’와 ‘후보 교체 쿠데타’

      국민의힘이 새벽에 김문수 대선 후보 지위를 박탈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 후보로 내세우려는 시도를 감행했다는 소식에 평소 정치에 별 관심이 없던 한 지인이 연락을 해 왔다. 그는 대뜸 “다른 건 모르겠고” 하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가 반장 자리 빼앗긴 것이랑 뭐가 다르…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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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횡설수설/박중현]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계획대로, 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인 재작년 12월 초 부산을 찾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9년 12월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했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신공항 건설까지 무산될까 우려하는 부산 민심을…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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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임우선]‘어린이날’ 미국에서 생각한 한국 교육

      [특파원 칼럼/임우선]‘어린이날’ 미국에서 생각한 한국 교육

      “너희들은 좋겠다.” 한국의 어린이날이 있던 지난주, 뉴욕 맨해튼의 한 공원 앞을 지나다 뛰노는 아이들을 보고 혼잣말이 나왔다. 요즘 뉴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로수 잎사귀만큼이나 야외로 나오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또래들과 놀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흐뭇함과 …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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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윤정]장관 없는 경제장관회의, 조타수 없는 한국 경제

      [광화문에서/장윤정]장관 없는 경제장관회의, 조타수 없는 한국 경제

      8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는 한국 경제 사령탑의 공백을 여실히 드러낸 현장이다. 이날 행사는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대행으로 주재한 첫 회의였다. 1분기 성장률이 ―0.2%로 추락한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을 위한 속도전이 필요한 …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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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을 노래해야 하는 이유[내가 만난 명문장/정끝별]

      희망을 노래해야 하는 이유[내가 만난 명문장/정끝별]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 ―기형도 ‘정거장에서의 충고’ 중 “육체는 슬프다, 아아! 그리고 나는 모든 책을 다 읽었구나”(말라르메 ‘바다의 미풍’)라고 말할 수는 없겠다. 다만 육체가 슬퍼지는 나이가 되도록 읽을 만큼 읽었으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내가 만난…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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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에 가장 필요한 것… 나만의 기준 세우기[2030세상/배윤슬]

      사업에 가장 필요한 것… 나만의 기준 세우기[2030세상/배윤슬]

      나는 이제 사장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주일 전 내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했다. 도배사 중에서는 수십 년 경력자여도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도배 일을 시작하면서 바로 사업자 등록부터 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자 등록이 도배사로서 반드시 거치거나 목표로 하는 단계는 아니라…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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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과 화해하려면 스스로 ‘뱀 머리칼’ 자를 용기도 필요하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세상과 화해하려면 스스로 ‘뱀 머리칼’ 자를 용기도 필요하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메두사’는 사자보다 날카로운 이빨과 꿈틀거리는 뱀의 머리칼을 가진 괴물이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돌이 되고 만다. 영웅 페르세우스는 청동 방패에 비친 메두사를 보며 다가갔기에 메두사의 목을 벨 수 있었다. 이 메두사는 어떤 존재를 상징하는 것일까…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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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머리와 탈모 개선에 도움 되는 검은깨 라테[정세연의 음식 처방]

      흰머리와 탈모 개선에 도움 되는 검은깨 라테[정세연의 음식 처방]

      검은깨나 검은콩이 실제로 새치를 없애고 머리가 나도록 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구 논문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지만 다수의 사람을 같은 조건으로 생활하도록 하면서 검은깨나 검은콩을 먹여야 하기 때문에 실험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검은깨와 검은콩의 효과가 없다고…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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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취업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의 시간이다[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재취업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의 시간이다[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지난해 연말이었다. 친정어머니와 콘서트를 가기로 했는데 약속 전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힘이 통 없으니 안 가면 안 되느냐고 물으셨다. 다행히 특별히 아픈 데는 없다고 하셔서 나간 김에 몸보신이나 하자고 말씀드렸다. 생각보다 어머니 표정은 밝아 보였다. 내내 즐거워하시다 중간에 …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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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이재명보다 민주당이 ‘따블’로 무섭다

      [김순덕의 도발]이재명보다 민주당이 ‘따블’로 무섭다

      지금껏 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데 전혀 개입하지 않은 줄 알았다. 2020년 문재인 정권 시절 ‘김명수 대법원’이 이런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2심 유죄’를 뒤집고 “무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니었다. 최근 ‘조희대 대법원’은 이재명…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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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등록 직전 전대미문의 대선후보 교체 나선 국힘은 어디로…

      [사설]등록 직전 전대미문의 대선후보 교체 나선 국힘은 어디로…

      6·3대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갈등이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전대미문의 강제 후보 교체 절차에 들어갔다. 김 후보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강제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당 지도부…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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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 사법 과잉도 사법 침해도 멈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 이후 파장이 커지자 일선 판사들이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법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뢰 훼손 문제를 다루자는 제안으로 시작됐다가 민주당의 사법부 독립 침해도 함께…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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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횡설수설/이진영]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횡설수설/이진영]

      역대 교황들 중엔 유럽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8일 선출된 레오 14세(70)를 포함해 지금까지 15개국에서 267명의 교황을 배출했는데 이 중 이스라엘 출신인 초대 교황 성 베드로를 비롯해 12명을 빼면 모두 유럽인이다. 최초의 신대륙 출신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기 전 135…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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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법사와 샤넬백, 다른 듯 닮은 권력의 장식

      [오늘과 내일/김윤종]법사와 샤넬백, 다른 듯 닮은 권력의 장식

      디올 백에 이어 샤넬 백과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논란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 명품들을 찾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다.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가 윤 전 대통령 취임 전후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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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재묵]한국 정치의 고질병 ‘단일화 의존증’

      [동아시론/이재묵]한국 정치의 고질병 ‘단일화 의존증’

      6·3 대선을 24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후보 단일화 추진이 볼썽사납게 이어지고 있다. 단일화의 정치적 명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채 파열음만 터져나오는 협상을 생중계로 지켜보는 유권자들은 냉소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대선은 비상계엄과 …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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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강홍구]“삼진 당해도 즐겁게 운동” 클럽 팀이 바꾼 고교야구

      [광화문에서/강홍구]“삼진 당해도 즐겁게 운동” 클럽 팀이 바꾼 고교야구

      중학교 야구 선수 시절 A는 실책이나 삼진을 두려워했다. 실책 후에는 곧바로 교체 사인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타석에서 삼진을 먹고 난 뒤에도 감독, 코치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선수 생활을 계속하길 원했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학교 야구부 대신 클럽 팀을 선택했다. 제79회 황…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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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보금자리 지키기

      [고양이 눈]보금자리 지키기

      꽥꽥! 호숫가 재정비에 나선 사람을 향해 거위 세 마리가 경계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차, 근처에 거위 집이 있었네요.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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