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장관석]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잃어버렸다는 검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238.1.jpg)
[횡설수설/장관석]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잃어버렸다는 검찰
검찰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5만 원권 3300장(1억6500만 원)을 압수했다. 그때 검찰이 돈보다 더 주목한 것은 지폐를 묶어놓은 띠지였다. 띠지에는 일련번호와 출처가 기록돼 있는데, 돈의 출처를 밝혀내고 전 씨가 친분을 앞세우던 김건희 여사의 이권 개입 의혹…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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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장관석]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잃어버렸다는 검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238.1.jpg)
검찰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5만 원권 3300장(1억6500만 원)을 압수했다. 그때 검찰이 돈보다 더 주목한 것은 지폐를 묶어놓은 띠지였다. 띠지에는 일련번호와 출처가 기록돼 있는데, 돈의 출처를 밝혀내고 전 씨가 친분을 앞세우던 김건희 여사의 이권 개입 의혹…
![[오늘과 내일/장원재]3년간 혈세 300억 낭비하고 문 닫는 1기 국교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232.1.jpg)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공무원 31명이 근무하는 정부 조직이 있다. 상근자 외에 100명 넘는 전문가를 위원이나 전문위원으로 두고, 3년 동안 예산 300억 원을 썼지만 제대로 된 정책 보고서 하나 못 냈다. 사회 통합을 내세웠지만 볼썽사나운 내부 주도권 다툼만 뉴스가 됐다. 국민 혈…
![[동아광장/허정]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종착역 아닌 새 출발점인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217.1.png)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 일단 시장은 안도했고, 기업들도 당장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듯하다. 하지만 이번 협상 타결은 결과일 뿐,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관세 합의가 가져올 단기적 안정감 뒤에는 세계 경제 블록화, 한국의 수출 감소,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 등 복합적인 과제가 기다…
![[광화문에서/이서현]‘불법 공유=공범’ 가르쳐야 또 다른 유빈아카이브 막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212.1.jpg)
“여기는 안전한가요?” 입시 문제집, 강의 자료 등을 불법 공유하는 ‘유빈아카이브’ 운영자가 검거됐다는 뉴스가 나온 이달 12일에도 인터넷 입시자료 카페 게시판에는 여전히 PDF 자료가 올라와 있었다. 자료 공유가 합법인지, 계속 공유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질문도 이어졌다. 유빈아카이…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과학자가 표팔고 화장실 청소”… ‘트럼프 구조조정’에 美국립공원 위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9/132216198.1.jpg)
《“이곳에서 우리도 동료들을 많이 잃어야만 했어요. 하지만 그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동북부 메인주(州)의 어케이디아 국립공원. 이곳에서 만난 한 파크 레인저(Park ranger·국립공원을 돌보고 관리하는 직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경계인의 시선으로[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191.1.jpg)
“네가 좋아하는 나영이는 여기 존재하지 않아.”―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열두 살에 마음을 나눴던 해성과 나영. 하지만 나영이 이민을 가면서 헤어졌던 두 사람은 12년 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연결된다. 한국과 미국에 각각 살며 온라인으로 마음을 확인하지만, 만날 수 없어 결국 이별…
![[고양이 눈]꽃과 우산의 우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4103.5.jpg)
화단에 핀 꽃들이 우산 아래로 몸을 숨겼네요. 뜨거운 햇살로부터 지켜주려는 우산의 배려 덕분일까요? 꽃이 ‘화려함’이란 새 옷을 입었습니다.―경기 고양시 삼송동에서
![M&A로 일군 AI 인프라 제국… 칩-SW 양 날개로 엔비디아에 도전장[최중혁의 월가를 흔드는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060.1.jpg)
《“엔비디아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월가의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하면 엔비디아만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한 기업이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꿔놨다. 브로드컴(AVGO)이다. 15일 기준 지난 1년간 주가가 84%나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증시 성장을 주도…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다문화 아이들[벗드갈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048.1.jpg)
누구나 자녀를 키우다 보면 자신의 양육 방식이 옳은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필자는 문화와 정서, 사회적 배경이 한국과 다른 외국 출신 엄마다. 그렇다 보니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며 혹시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지 않을까 걱정부터 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필자 주변에는 다양…
![‘양반꽃’ 능소화의 고객 만족 전략[서광원의 자연과 삶]〈11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16041.1.jpg)
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보는 사대부들이 오매불망 선망하는 꽃이 있었다. 임금이 급제자들에게 내리는 어사화(御賜花)였다. 진짜 꽃은 아니었다. 길게 쪼갠 가느다란 나무를 종이로 감싼 후, 여러 색깔의 종이로 만든 꽃을 줄줄이 단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꽃이었기에 모두가 바…
8월 19일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인도주의적 사명을 다하다 희생된 활동가와 시민을 기리는 날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굿네이버스는 1993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난민 대상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자연재해 피해 지역과 분쟁 지역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갔다.20…
![[사설]“일부 조항 빼면 노봉법 수용”… 與, 재계 간곡한 호소 외면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380.1.jpg)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전면 철회를 여권에 요청해온 재계가 한발 물러나 대안을 제시했다. 핵심 쟁점의 하나인 노조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제한의 입법을 수용할 테니, 원청에 대한 하청 근로자의 교섭권 인정 등 산업현장에 대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몇몇 조항…
![[사설]청년 인구 주는데 그냥 쉬는 청년은 늘어… ‘비용’만 年 9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08611.1.jpg)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이 늘면서 경제적 손실이 연평균 9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그냥 쉬었다는 15∼29세 청년층이 해마다 36만 명에서 45만 명을 오갔는데,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총 44조5000억 원으로 집…
![[사설]공동체 피해 막심한 테러 협박… 반드시 잡아서 엄벌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39187.1.jpg)
거리에서 사제 폭탄을 들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해치겠다면서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30세 남성에게 1심에서 벌금 600만 원이 선고됐다. 폭발물 테러 협박 사건이 부쩍 늘면서 올 3월 신설된 공중협박죄가 적용된 첫 사례다. 기존엔 피해자가 불분명하단 이유로 협박죄 대신 공무집행방해죄…
![[횡설수설/윤완준]푸틴만 웃는 우크라 종전 해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085.2.jpg)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진격하기 직전 먼저 동부 돈바스를 공격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곳이다.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의 러시아인들을 탄압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그 이면엔 돈바스가 키이우 등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철도 등 교통의 허브, 즉 전략적 요충지라…
![[오늘과 내일/이정은]병력 확충, 젠더 갈등 지뢰 피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330.1.png)
2030세대의 젠더 갈등이 불거질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군대다. 각종 성평등 문제가 제기될 때면 남성 커뮤니티에는 여성의 군 복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커진다. 저출산이 심화하는 요즘엔 “여자들은 애도 안 낳으면서…” 같은 힐난이 여혐(女嫌)의 논거로 추가되고 있다. 힘들지만 피…
![[동아광장/박원호]AI가 대신 써줄 수 없는 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324.1.png)
어김없이 돌아오는 마감일이면 인공지능(AI)이 대신 글을 써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한다. 제목과 주제만 던져 주면 기승전결이 완벽한 칼럼을 AI가 순식간에 완성해 줄 수 있으면 하고 소망하기도 한다. 어쩌면 제목과 주제까지도 자동으로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서 반응이 좋을 내용을 미리…
![[광화문에서/신나리]외교장관에게 필요한 ‘방념(放念)’과 ‘집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318.1.png)
외교부 조직 내에는 다른 정부 부처에선 잘 쓰지 않는 ‘방념(放念)’이란 독특한 표현이 있다. ‘OO국에 전달해 해결했으니 아까 요청드린 건은 방념하십시오’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된다. 사전적 의미는 ‘마음을 놓는다’는 뜻이지만 용례를 들어보면 미묘한 뉘앙스가 있다. ‘잊어버리지는 말되…
![[이승재의 무비홀릭]세상에서 첫째가는 무서운 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8/132208304.1.jpg)
[1] “너희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나는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X 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 영화 ‘아저씨’(2010년) 속 주인공 원빈의 명대사예요. 맞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놈은 검정 우비를 입고 도끼를 든 채 달려오는 …
![스키 국대→변호사… 서정화 “운동하면서 공부했죠” [이헌재의 인생홈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9/132208705.1.jpg)
국가대표냐, 중간고사냐. 전 한국 여자 모굴스키 국가대표 서정화(35)는 고교 1학년 때 인생의 기로에 섰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기쁨도 잠시. 중간고사를 보러 가기 위해 하루 훈련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자 대표팀은 국가대표 포기 각서를 쓰라고 했다. 그는 과감히 태극마크를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