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장부터 지청장-평검사까지 ‘항소 포기’ 반발…‘검란’ 치닫는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후폭풍이 검란(檢亂)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일선 검사장들이 “납득할 수 없다”며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설명을 공식 요구한 데 이어, 대검 참모들과 지청장, 평검사들까지 사퇴를 촉구하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특히 일선 검사장들…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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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싼 후폭풍이 검란(檢亂)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일선 검사장들이 “납득할 수 없다”며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 차장검사)에게 설명을 공식 요구한 데 이어, 대검 참모들과 지청장, 평검사들까지 사퇴를 촉구하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특히 일선 검사장들…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위메프에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1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확정하고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7월 29일 위메프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재판부는 채권 신고 기간을 내년 1월 …

10일 오후 강원 강릉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경 강원 강릉 성산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A 씨가 운전하던 투싼 차량과 20대 B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
서울시의 청년 금융교육사업 ‘영테크’에 참여한 민간업체가 경영 부실로 폐업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공사업 참여 업체에 대한 서울시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실 등에 따르면 영테크에 참여한 2개 업체 중 1곳인 A사는 9월 30일 폐업 신고를 하고…

20대 직원 사망으로 과로사 논란을 빚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이 4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다. 회사는 52시간제 개편, 소통 채널 신설 등 근로환경 개선책을 내놨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 공무원의 시신 부검이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결론 났다.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최종 감정서를 검토한 결과 타살을 의심할 정황…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위메프가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미정산 피해자들은 피해액을 돌려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10일 위메프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위메프는 대규모 미정산 사태 발생 후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이었지만, 결국…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게임·영상학과가 참여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STORYSYNC’가 ‘CES 2026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공동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국내대학은 가천대학교가 처음이다. 국내 게…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김만배 씨 일당에 대해 “항소해야 한다”는 대검찰청의 보고를 받고 두 차례 이런 의견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이유가 윗선의 외압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

9일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결정한 가운데, 환자 97%가 비대면 진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73%와 약사 과반도 만족한다고 답했다.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비대…

정부가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를 조기 육성할 수 있도록 학·석·박사 과정을 5년 반만에 완료하고, 초중고교의 AI 과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AI 인재 양성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는 초중등 교육 분야 9000억 원, 고등교육 분야 5000억원 등 1조4000억 원 …

검찰 항소 포기로 ‘대장동 일당’이 7800억 원대 수익 중 상당액을 그대로 챙기게 됐다는 지적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민사소송 등으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는 취지인데, 법조계에선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 장관은 10일 오전 출근…

결별한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갔다고 생각해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김병주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60대)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40시간, 폭력…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항소 포기를 둘러싼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당시 일선 검사들은 제대로 반박했느냐”고 지적했다.10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정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21분 41초간 답변하며 이같이 …
![“포카칩 한봉지에 감자 0.6개” 유튜버 실험에…오리온 해명은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8559.3.jpg)
한 유튜버가 “포카칩 한 봉지엔 감자 0.6개만 들어 있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하자, 제조사 오리온이 “실제론 1개 이상 들어간다”며 해명에 나섰다.

부산본부세관은 10일 부산 중구 본부세관에서 제57대 유영한 본부세관장(56·사진)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더딘 경기 회복세와 국제사회 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관세행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

사실혼 관계의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집에 몰래 숨어있다가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김병주)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0대)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

강관구 런던베이글뮤지엄(LBM) 대표이사는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사랑해 주신 모든 고객분께도 이번 일로 큰 실망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강…

시민단체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11월 4일 (백 경정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 중…

인천에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손자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뒤 투신한 정황이 파악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앞서 A 씨는 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