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다윗, 6選 골리앗 무너뜨리나”

부형권특파원 입력 2014-10-24 03:00수정 2014-1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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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연방하원 도전 한국계 로이 조, 개릿과 오차내 접전”
‘설마가 거물 잡을라.’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하원의원 후보인 로이 조(조동휘·33) 변호사의 선전이 22일 뉴욕타임스(NYT)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NYT는 이날 지역뉴스(메트로) 지면의 절반 정도를 할애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처음 출전한 로이 조와 상대인 공화당 소속 6선의 스콧 개릿 의원(55)의 격차가 오차범위인 5%포인트 안으로 들어왔다. 조가 사실상 다 따라잡았다”고 보도했다.

정치 초년병과 거물이 맞붙은 뉴저지 주 5선거구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 개릿 의원이 6선을 하는 동안 상대 민주당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최소 12%포인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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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뉴저지 주 전체에선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를 2008년 때보다 더 벌렸지만 이 5선거구에선 공화당 득표율(51.5%)이 더 높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선거자금 모금액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하원 재정예산위원회 소속인 개릿 의원은 300만 달러(약 31억5000만 원)를 모은 반면 조 변호사는 3분의 1인 100만 달러에 그쳤다.

NYT는 “로이 조가 개릿 의원이 2012년 뉴저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피해의 복구지원 예산 배정에 소극적이었던 점을 집중 공격한 것이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미국 중간선거#로이 조#스콧 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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